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장성 대표 선수들 ‘선전’
장성군청 소속 김미수 선수가 ‘제49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에서 경량급 싱글스컬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문향고 유지현 선수는 임도영(문향고) 선수와 팀을 이뤄 출전한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시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71개 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글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실내조정 등 총 29개 부 10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는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업적을 계승하고 한국 조정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1975년 시작된 대회로, 전국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4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조정협회가 주관하며,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장성군청 조정선수단 김옥경 감독은 “장성군청 소속 세 명의 선수 중 막내인 김미수(21)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줬고, 아직 어린데도 굉장히 성실한 선수라서 전망이 아주 밝다. 2관왕인 유지현 선수와 임도영 선수도 기대되는 선수”라며 “선수들이 훈련에 잘 따라와 줘 고맙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장성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응원해준 군민들에게는 “선수들 잘 관리하고 훈련 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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