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원회도 열리기 전인데 일부선 축하·위로
인사위원회도 열리기 전인데 일부선 축하·위로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3.06.26 10:18
  • 호수 97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있을 수 없는 일, 승진후보자 명단 통한 추측일 것”

장성군의 인사 발표안이 최종 확정되기도 전에 승진자 명단이 사전 거론되면서 인사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인사위원회가 열리기도 전에 승진자 명단이 공공연하게 나돌면서 몇몇 공무원은 축하 인사와 위로 전화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퇴직 및 공로연수 등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규모는 승진 43(5급 승진교육 1613716814), 보직부여 5(행정 2, 사회복지 2, 농업 1), 전보 인사 등이다.

그런데 인사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 이미 승진자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인사 유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무원 A 씨는 후 순위자(승진후보자) 인사 서열은 뭐하러 발표하나라면서 승진후보자 명단까지 친절하게 공개하면서 인사 예고를 했으면 인사 발표일인 28일 공식적으로 오픈하기 전까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는 게 상식이자 원칙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B 씨는 인사위원회 개최, 군수 결제 등 인사가 확정되기 전 직급별 승진자 이름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축하를 건네는 공무원도 있고, 몇몇 직원들은 난데없는 위로 전화를 받고 상실감에 울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조직 내 혼란스러운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거치지도 않았는데 인사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승진후보자 명단을 보고 추측하는 정도일 것이라며 오히려 그동안 깜깜이 인사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민선 8기 들어 승진후보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