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횡단보도 무시, 하루종일 주차도
장성읍의 교통 문화가 후진하고 있다. 장성읍 내 교차로인 방구다리 주변과 장성농협 주유소 주변 교차로에는 하루종일 주차하는 차량이 버젓이 있지만 행정당국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
광주 은행 앞 횡단보도 위에도 수십 분 이상 주차한 차량들이 자주 눈에 띄지만 단속은 하지 않는다. 희망교회 앞 어린이 보호 구역과 보건소 주변 실버존 위에도 불법 주차 차량이 하루 종일 주차를 해도 단속은 없다. 군청 담당자는 “단속 차량 1대로 읍 중앙통과 황룡시장 그리고 나노산단에 주차단속을 하고 있어 일부 구간에 손이 미치지 못했다”며 “계도를 거쳐 개선되지 않으면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며 횡단보도 위와 소화전 앞, 버스 정류장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어겼을 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주차는 군청에 전화로 신고하는 방법과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방법이 있다.
장성군청 담당자는 “소화전과 횡단보도, 교차로 등 주변 경계석에 불법 주차 경고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부착하여 불법주차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반복 또는 장시간 주차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하여 주정차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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