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준비해준 입학 100일의 기념식
장성 진원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지난 9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황금원숭이 띠인 1학년과 황금돼지 띠인 유치원 새싹반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행사의 의미를 다질 수 있는 ‘나는 100일 더’라고 적힌 왕관 33개를 미리 만들어 보내 다가올 100일의 목표를 적어 참여할 수 있었다.
학부모회에서는 직접 만든 풍선 장식과 현수막으로 식장을 꾸몄고, 학생들은 학급에서 100일 전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뒤 학부모와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했다. 행사는 학부모회장과 교장 및 담임 교사들의 축하와 간단한 질의응답 뒤 준비된 사탕 목걸이 전달과 사진촬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장 김병호씨는 “가정에서 아이의 100일을 챙기듯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의 100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사의 의미를 전했고, 1학년 주도경 학생은 “100일 동안도 재밌었지만 앞으로 더 재밌게 학교 다니고 싶다”며 웃었다.
문제은 교장은 “바쁜 와중에도 우리 학생들이 기억할 수 있는 추억 하나를 만들어 주신 학부모회에 감사하고,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