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고재진)가 지난 9일 제35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28일까지 20일간 의회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의 건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2023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는다.
고재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분들의 희생과 숭고한 뜻으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보훈 가족 여러분께도 의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 새로운 군정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군민들의 기대에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지와 성원으로 의회와 함께해 주신다면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쌀 가격 안정 대책 수립 촉구,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장성 지정 축구, 19건의 조례 발의, 청소년 정책 토론회, 유보통합 간담회, 정책개발 연구회 활동 등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공공분야에서의 ESG 도입의 중요성과 추진 과제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심민섭·나철원 의원을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선출하고 고재진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9일부터 진행되는 2023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 청취에 앞서 오는 15일과 16일 의회는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 주관부서 담당자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 업무보고 대상 사업은 ▲황룡시장 시설 현대화사업(황룡시장/일자리경제실)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사업(황룡강변 일원/건설과) ▲관광 휴양 전원단지 조성 현장(북이면 백암저수지/도시재생과·민원봉사과·건설과) ▲상무대와 함께하는 동고동락 미래인재 체험학교 조성사업(상무평화공원/도시재생과) ▲성산 은행나무 이식 현장(장성읍 성산리 장성천변 일원/도시재생과·산림편백과·맑은물관리사업소) ▲서삼 용흥~모암 구간 가로수 식재 관리(황룡강변 일원/산림편백과) ▲장성호 조정경기장(북이면 장성호/체육사업소) 등 7곳이다.(()안은 장소/주관부서)
본회의에 앞서 서춘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쓰레기 위생매립장 주변 마을 지원사업의 대상마을 편입 확대와 소각시설 폐열 활용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최미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성군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은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