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란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하여 자치단체별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등급으로 1등급 또는 1등급에 가까울수록 같은 단위 행정구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지역안전지수는 1~5등급으로 나누며 안전사고 사망자의 체계적 감축을 위해 안전 관련 정책·사업을 최일선에서 결정·집행하는 지자체(장)의 관심과 자율적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출 분야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로, 매년 12월 행정안전부·국립재난안전연구원· 생활 안전 지도 홈페이지 및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공개된다.
2022년 12월에 발표한 지역 안전지수에서 장성군은 하위등급(4.5)이 없는 지역으로 6개 분야에서 5개 분야는 3등급이었고, 생활안전 분야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산출지표를 보면 교통사고는 인구 1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50%), 재난약자 수(7.91%), 의료보장 사업장 수(2.09%), 도로면적당 CCTV 대수(+17.24%),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8.99), 음주운전 경험률(-8.70), 자동차 등록대수 당 교통법규 위반(-2.31)이다. ‘+’는 경감 가중치를 뜻하는 표시다.
화재는 인구 1만 명 당 화재사망자(50%) 노후 건축물 수, 소방정책 예산액 비율(20%) 등이고,
범죄 분야는 인구 1만 명 당 5대 주요 범죄(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 발생 건수(50%), 자유방범대원 수(+(16.94), 경찰관서 수 등이다.
생활안전 분야는 생활안전관련구급건 수(50%), 응극처치 교육 인원 수(+15.10), AED(+자동심장충격기), 재난약자 수(8.68) 등이다. 재난약자란 ‘재난 발생 시 올바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타인의 도움이 요구되는 사람’으로 ‘영유아, 고령인, 장애인, 외국인’을 말한다.
자살 분야는 자살 사망자 수(50%), 독거노인 수, 기초수급자 수 등이 취약지표로 가중치가 적용되고, 자살예방전담 공무원 수, 사회복지 보건 결산액 비율, 걷기 실천율 등이 경감지표에 해당된다.
감염병 분야는 법정 감염병 사망자 수(50%)와 감염병 취약인구 수와 감염병 취약인구 수는 취약지표 그리고 보건기관 인력수와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경감지표에 해당된다.
장성군은 하위등급이 없는 보통 단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값을 합했을 때 17로 나타나 화순 14, 담양과 영광, 무안군 등 15에 비해 2점이 높다(낮을수록 더 안전하다). 따라서 군민의 생활 안전을 위한 장성군의 꼼꼼하고 다양한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