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문영수 회장 면민의 상, 김용화 위원장 모범농업인상 수상
봄바람이 살랑이는 아름다운 진원 동초등학교 교정에서 지난 15일 제17회 진원 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향우,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풍물패 놀이, 진원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 진원면 주민자치회 통기타 공연, 상무대 군악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진 면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김영애 전 향우회장과 문영수 전남성균관유도회장이 각각 애향봉사 부문과 교육봉사 부문 면민의 상을 받았다. 김용화 주민자치위원장은 진원농협 정병철 조합장으로부터 모범농업인의 상을 수상했다.
최남주 면장은 기념사에서 “31년 전 차은종 전 면장님, 양정옥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님, 정병철 조합장님께서 지역 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해 면민의 날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같은 해인 1992년 10월 4알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어느덧 1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며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면민의 날 추진위원회 양정옥 위원장님과 추진위원님,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면민과 향우가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식후 공연으로 펼쳐진 난타, 변검술 등이 큰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돋운 데 이어 짝꿍과 함께해요, 신발 던지기, 낚시 선물 걸어주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단합행사에 마을 대표로 참여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면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무료 찻집, 고향사랑 기부제 부스 운영 등도 행사를 풍요롭게 했다. 진원농협과 진원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에 선보인 지역 우수 농산물도 향우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