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섭 의원,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장성 지정 강력 촉구
제349회 장성군의회(의장 고재진) 임시회가 마무리됐다.
지난달 24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는 31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15건 ▲2023년도 장성군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장성 지정 축구 건의안 등을 심사, 의결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380억5천만 원 증액된 5,653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78억5천만 원 증액된 5,562억 원, 특별회계는 2억 원이 증액된 91억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연수)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서별 추경안을 심사한 결과 4건에 8억2천만 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삭감 내역은 ▲상품권 할인판매보전금 5억9천만 원 전액 삭감 ▲옐로우게이트 도색 및 전광판 개선사업비 1억4천만 원 중 8천만 원 삭감 ▲장성군 온라인쇼핑몰이벤트 프로모션 1억6천만 원 중 5천만 원 삭감 ▲지방상수도 유탕제 상수원수 공급 보강사업 19억 원 중 1억 원 삭감 등이다.
행자위와 산건위가 심사, 의결한 13건의 조례안, 2건의 동의안,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 중 14건은 원안 가결됐다.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한 ‘장성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았다.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는 심민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장성 지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광주와 전남 장성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의회는 4~5월 중 시행될 예정인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위원으로 차상현 의원, 김금용 전 구례군 부군수, 김정구 전 장성군 공무원, 김정만 전 삼계농협 조합장, 정인근 전 공무원 등을 선임했다. 활동 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으로, 위촉식은 13일 열릴 예정이다.
고재진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주신 의원 여러분과 의사 운영에 성실히 임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예산인 만큼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