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재 화백 「나의 노래」 강진아트홀 초대전, 21일까지
임근재 화백 「나의 노래」 강진아트홀 초대전, 21일까지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3.04.04 00:56
  • 호수 9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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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말을 이해하는 유일한 번역자”

서양화가 임근재 화백의 나의 노래초대전이 오는 21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열린다.

임근재 화백의 나의 노래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임 화백 자신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나팔꽃장미, 소나무등에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투영해 보여준다.

따스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밝은 기운을 선사하고, 내일을 살아낼 힘을 전하고 싶다는 그는 15년여 전 고향인 삼서면에 둥지를 튼 뒤 잔디 문화 학교를 운영, 매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미술 강의를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은지 큐레이터는 작가 임근재는 자신의 구도행위와 같은 비구상과 구상회화의 접목, 색채의 과감한 시도, 구도와 소재의 변화 등을 통해 지난 30여년의 화업을 잇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스스로 식물들의 영혼을 수집하는 독보적인 파수꾼이 되었고, 꽃들의 말을 이해하는 유일한 번역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이들의 존재를 알려온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실주의적 자연 풍경과 인물, 몽환적인 추상 풍경, 비구상과 구상을 접목한 배경의 과감한 생략과 색채의 강렬함 등을 보여주어, 무수히 많은 변신을 거듭한 서양화가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1993년 광주 궁동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13여 회의 개인전, 300여 회의 그룹전 및 기획전에 출품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특선,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상&특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우수상&특선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광주시전 운영위원 및 심사, 전남도전·진주개천미술대전·여수바다 사생대전 심사를 맡고 있으며 무등회, 1982, 한국미협회, 탑전, 선과색, 중작파 회원이다. 광주시전, 전남도전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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