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역 우리동네미술관에서 전시 중
서각의 대가로 알려진 박형모 선생의 서각 전시회가 ‘보고싶다’는 주제로 장성역 우리동네미술관에서 4월1일 문을 열었다. 오는 4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되는 작품들은 고사성어, 명언, 교훈, 서정적인 글귀 등이 다양한 종류의 나무 판에 한자와 한글로 새겨 있어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잘못을 알았을 때는 바로 잡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篤志(독지)는 박학독지(博學篤志)의 줄임말로 두루 배워서 뜻을 굳건히 한다는 말이다.
박형모 작가는 “삶의 무게에 쉽게 지치는 우리 몸과 마음이지만 입가에 미소를 띌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며 “서각 전시회장에 찾아오는 발걸음이 소통의 장이 되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형모 작가는 대구 예술대 교수,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화예술비엔날레 운영위원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통공예부이사장, 전국예술인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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