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7대 김봉수 장성문화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김한종 군수와 고재진 군의회의장 그리고 김회식, 정철 도의원, 장성군의회 의원들과 송시종 전남문화원연합회장, 역대 문화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2019년에 제16대 장성문화원장으로 취임한 김봉수원장은 문화원이 해오던 사업들 외에도 [지명으로 보는 장성변천사] 1`2권과 오랜숙원으로 남았던 [충절의 고장 장성의병사] 발간, 그리고 [장성문화재 대관]과 의병의 고장인 장성을 대표하는 오천 김경수 선생의 문집 [오천집]을 국역 발간하는 등 굵직한 사업들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봉수 원장은 취임사에서 “물질문명과 정신문화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우리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비전에 맞게 문화가족의 아름다운 동행 속에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과 저변확대에 주력하며, 창조적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발굴 및 보전과 전승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문화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여, 우리 것을 찾아 다듬고, 가꾸고, 지켜 우리 지역문화를 내외에 알리고 교류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성문화원의 각종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격조높은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고, 장성의 서원 사우 향사표준안을 마련하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향사를 선비의 고장답게 향사표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원장은 북이면장과 장성읍장을 역임하였으며 다문화가족 장성군 고문, 울산김씨 장성군 종친회 부회장 그리고 제 16대 장성문화원장을 역임하였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장성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장성문화원 수석부회장에 김재선 전 행정동우회장, 부회장에 김채림 전 전남문화해설사회장, 정철환 예총장성군지회장을 선임하고, 감사에 유수정 국악협회 장성지부장, 박재종 전 공무원을 선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