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농협 조합원 광수대에 금품 수수 신고
장성농협 손수정, 백양사농협 전일규 불출마
장성농협 손수정, 백양사농협 전일규 불출마
오는 3월 8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이 조합원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농협 모 출마예정자가 금품 수수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어 후보를 사퇴한데 이어 장성읍 00동에 거주하는 모 조합원이 지난 2월16일 모 출마자를 지지하는 운동원으로부터 현금과 명함을 받았다며 광역수사대에 신고하여 이를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또 다른 모 조합원은 출마자의 운동원에게 현금을 받아 장성 선관위에 신고하였다고 알려졌다.
이 외에도 농`축협 선거와 관련한 불법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합원들이 과거와 같은 금품 선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혈연이나 학연 등과 같은 특별한 인과관계가 없으면 신고를 주저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 선거는 오는 21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이 끝난 뒤 23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금품 수수 등을 하면 엄격하게 처벌된다.
한편 선거 등록을 5일 앞두고 장성농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였던 손수정 비상임이사가 ‘혼탁 선거’를 비판하며 불출마를 선언했고, 백양사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였던 전일규 감사가 건강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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