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급업체 11종 운반차 비교 시연
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사업’ 품평회를 개최했다.
군은 농작업 시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 고령농을 위해 2020년부터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 여건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 생산 기반 조성에 일조해 왔다.
그러나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수요는 높은 데 반해 차종별 인지도가 낮다 보니, 농가에선 운반차 선택에 애를 먹었다.
이에 군은 농업인들이 다양한 모델의 전기운반차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품평회를 마련했다. 전라남도 내에선 최초 사례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5개 공급업체가 참여해 총 11종의 전기운반차를 선보였다. 전기운반차 지원을 신청한 70여 개 지역농가가 행사장을 찾아 시승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전기운반차 정보를 얻지 못해 답답했던 농업인과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 업체가 모두 만족한 품평회였다”면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추후 유사 사업에 대한 품평회 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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