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해의 주요뉴스
2022 올해의 주요뉴스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22.12.25 22:50
  • 호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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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역대 경험하지 못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3년째 이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삶은 지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와 국제곡물가의 급등 그리고 이에 따른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들의 삶은 한계상황에 치달았다.
대통령선거에 이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많은 정치적 변화가 일어났다. 정치는 대립과 갈등으로 이어져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고, 서울 한복판에서 158명의 청년들이 참사를 겪었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더니 17년 만에 대폭설과 한파가 한꺼번에 닥쳤다. 기후위기는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허물을 교훈 삼고,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올해의 주요뉴스를 간추려 보았다.

인사권 독립 장성군의회, 첫 임용장 교부

의회사무기구 개편-12, 상임위 소속 전문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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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의회(의장 임동섭)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사무기구를 개편하고, 소속 직원에 첫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번 임용장 교부는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에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 권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의장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 외에도 교육 훈련, 후생 복지 등 인사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의회는 인사사무관리를 위해 지난해 12법조계 교육계 퇴직공무원 비영리 민간단체장 등 외부위원 4명과 의회 소속 직원 3명 등 총 7명으로 자체 인사위원회를 꾸렸다. 지금까지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있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장성군의회는 12, 상임위원회 소속 전문위원실로 기구가 개편됐으며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코앞에 다가온 오미크론(코로나 변이종)

장성군 24일 하루 10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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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6만 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에서 지난 24일 하루에만 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와 유치원 등 그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이 없다.

장성군 보건소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으며 확산 방지와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보건 당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두려워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변이종인 오미크론은 중증화율 0.19%, 치명률 0.08%로 계절 독감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28일부터 124일까지 1주일 동안 우리나라의 100만명 당 누적 사망자는 6.9명으로 미국 7.1, 프랑스 5.2, 이탈리아 7.6명 등과 비슷하고 독일 1.4, 영국 1.1(123, 4일 통계 미포함)보다는 확연히 높다. 따라서 개인 위생 등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6.1 지방선거 김한종 민주당 군수 후보 당선

유두석 후보 징검다리 4선의 벽 너무 높았다.

도의원 1, 군의원 4명 초선으로 정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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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후보가 무소속 유두석 군수를 2086표 차로 앞서 승리하였다. 김한종 후보는 총 유권자 38470명 가운데 26504명이 투표하여 13,965(54.03%)를 얻었고, 무소속 유두석 후보는 11879(45.96%)를 얻었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철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어 4년 전 낙선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젊은 정치인의 꿈을 이루었다. 정철 당선자는 4년 전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하여 유성수 민주당 후보에게 석패했다.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회식후보가 7652(62.19%)를 얻어 4645(37.80%)를 얻은 무소속 임강환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김회식 당선자는 3선의 군의원을 토대로 도의회에 진출하여 향후 정치적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이다.

군의원 가선거구(, 서삼, 북일, 북이, 북하)에서는 민주당 차상현 후보, 민주당 김연수 후보, 무소속 오원석 후보가 당선됐다. 1위는 차상현 후보가 4224, 2위는 김연수 후보가 2231, 3위는 오원석 2100표를 얻었다. 오원석 후보는 4위 김춘식 후보에게 22표를 앞서 신승했다.

나선거구(황룡, 진원, 남면)에서는 민주당 심민섭 후보, 민주당 서춘경 후보가 당선됐다. 심민섭 후보는 3778표로 1, 서춘경 후보가 1327표로 2위를 이루었으며 무소속 이길연 후보는 1324표를 얻어 서춘경 후보와 3표 차로 아쉽게 낙선했다.

군의원 다선거구(동화, 삼계, 삼서)에서는 민주당 고재진 후보와 무소속 나철원 후보가 당선됐다. 1위 고재진 후보는 1937, 2위 나철원 후보는 1693표를 얻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최미화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한편 박현숙(삼계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이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되었다.

 

민선8기 장성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

인수위원 15명 중 청년, 문화전문가 등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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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한종 장성군수 당선인의 장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지난 7일 출범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장성군민회관 접견실에 마련되었고, 15명의 인수위원 가운데 남성 9, 여성 6명이다.

위원장을 포함하여 공무원 출신이 8명이고, 농업인 1, 사회복지 분야 2, 농업유통 및 경영 2, 중소기업인 1, 예술인 1명이다. 인수위는 장성군의 조직, 기능, 예산현황의 파악 및 당선인의 정책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업무이다.

그런데 인수위가 절반 이상이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어렵고, 장성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이나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지적했던 축제의 문제점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문화`관광`공연 등의 기획`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일이다.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개장식 열어 12만 규모의 소비시장 본격 공략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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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옐로우시티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유두석 군수와 김한종 군수 당선인, 이개호 국회의원, 유관기관농업인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14일 직매장을 임시 개장했다. 정육, 수산, 베이커리, 반찬, , 로컬카페, 푸드코트 등 8개 점포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직매장이 들어선 북구 오룡동 일원은(광주과학기술원 옆)은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 인근으로, 12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이상적인 입지다.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광주권 직매장은 현재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남면 직매장과 더불어 지역 중소농업인들에게 중요한 판로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한 수익 증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

민선 8기 김한종 군수 취임, 소통·배려·청렴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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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군정목표로한 장성 군민선8기 김한종 군수가 1일 취임식과 함께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한종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박수량 백비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첫 군정 업무는 '2차 추경편성계획' 결재였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 금30만원지급 소상공인코로나 19극복지원금 20만 원 노인일자리 일수 및 수당 확대등 민생안정을 위한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한종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고향 장성의 발전을 꿈꿔온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 장성군민이 주인인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군수는 취임식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다른 것을인 정할 때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양분화된 민심을 수습하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군민들도 모두 아울러 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2022~23) 126억 확보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하늘 숲길 등 시설 투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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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8162022~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금액을 결정해 장성군은 2년 동안 126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였다.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1조원의 정부 출연 기금을 조성하여 인구감소지역에 최소 112억 원, 최대 210억 원의 기금을 배분하게 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감소지역은 89개로 이 가운데 전남과 경북이 16, 강원 12, 경남 11, 전북 10, 충남 9개 등이며 전라남도는 무안군을 제외한 모든 군이 인구소멸지역에 해당된다.

장성군은 지난 5월 말 기금활용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제출하였다. 정부 평가단(민간전문가 24명으로 구성)은 각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준에 따라 A등급부터 E등급까지 나누어 차등 배분하였으며 장성군은 D등급에 해당되어 126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문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 계획이 사전 준비없이 추진되어 예산 나눠 쓰기에 머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장성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사용할 사업은 크게 장성호 수변길 사업과 축령산 술길 조성 등 시설 중심에 치우쳐 있다.

관광자원의 개발 등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지방소멸대응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인구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한 목적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구유입 정책에 활용하라는 의미다.

 

, 930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 단행

박언정 원예소득과장농기소장 승진 등 총 623건 대규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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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930일 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357건을 비롯해 승진 1, 보직부여 6, 전보 213, 신규임용 46건 포함 총 623건으로, 장성군 전체 공직자의 2/3에 해당하는 대규모 인사이동이다. 30일 이후 장성군은 기존 2211, 1의회, 2직속(6), 3사업소, 11읍면 체제에서 2214, 1의회, 2직속(4), 3사업소, 11읍면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번 인사에서 박언정 농업기술센터 원예소득과장은 직위 승진하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발령받았다. 오혜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북하면장 직무대리로 전보됐다. 문경배 행정복지국장은 장성읍장으로, 고학주 삼서면장은 기획실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조지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일자리경제실장으로, 박석철 기획실장은 자치행정국 세무회계과장으로, 김충현 남면장은 자치행정국 총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미희 소통정보실장은 평생교육센터 소장으로 전보되고, 안광수 행정복지국 재무과장은 장성군의회로 전출됐다.

 

주민 자치주민 잔치가 한자리에 장성읍 주민자치회, 역사적인 첫 직접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서 민투표로 내년 사업 확정, 기세연 주민자치회장 풀뿌리 민주주의의 서막 될 것

2022103()

장성읍 주민자치회(회장 기세연, 이하 자치회)‘2022년 장성읍 주민총회를 열어 2023년 주민자치회 주요사업 및 지자체 상정 의제를 확정했다. 총회에 앞서 자치회는 지난 8월부터 55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90여 건의 기초 의제를 수집하고 이 중 10건을 선정, 5건은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한편 집단 제안사업으로 장성군에 상정할 의제 5건을 확정지었다. 이날 총회에는 416명의 주민이 참석, 31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행안부 기준 주민총회 성원 요건인 주민 1%(장성읍 인구 134백여 명)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이날 과반의 표를 얻어 2023년 자치회 역점사업으로 선택된 의제는 장성호주차장 상설공연장 설치 운영(지역 활성화 분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다양화 및 확대 운영(주민복지 분과) 읍내 문화공간 확보 및 운영(문화교육 분과) 어두운 마을길 밝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지역 활성화 분과) 4건이다. 과반을 얻지 못한 옛 추억 담은 마을 우물터 복원사업은 아쉽게 채택되지 못했다.

기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주민총회는 직접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장성읍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가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의제를 발굴하고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장성군 풀뿌리 민주주의의 서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팠던 황룡강, 기다렸던 꽃 축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첫날 6만 명 황홀한 경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수십억 꽃물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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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시작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첫날에만 6만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데다 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진 밤 풍경이 입소문을 타며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moon) 보트, 수상 자전거, 어린이 놀이동산 등 체험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음식 맛으로 손꼽히는 장성 음식점들이 대거 푸드코트에 참여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주요 행사가 마련된 옛 공설운동장 한가운데 천막과 테이블, 의자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8일 오후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개막 기념공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국악인 박애리 등이 출연해 무용, 기악, 창극 등 전통음악의 깊은 향기를 관객에게 전했다. 군은 공연에 앞서 간소한 개막식을 갖고 가을꽃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한종 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설렘으로 돌아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면서 많이 찾아주셔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한 달 동안 황룡강을 찾은 누적관광객 수는 77만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장성농협 정관개정안 다시 부결

박형구 조합장 불출마 선언도 무용지물

2022125()

장성농협이 30일 대의원총회에서 비상임조합장제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하였으나 지난 1027일 총회에 이어 개정안이 다시 부결되었다. 이날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 결과 총 투표인 수 80명 중 찬성 43, 반대 37표로 투표인 수(80)3분의 2(54)를 넘지 못했다.

비상임조합장제 도입은 박형구 현조합장의 내년 조합장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이 있어 일부 출마예정자와 대의원들이 정관개정을 적극 반대했었다. 그런데 정관개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박형구 조합장이 지난 1128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뜻을 밝혔다.

하지만 1130일 장성농협 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20231월 말로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또다시 정관개정안이 상정될지도 관건이다. 장성농협 관계자는 박형구 조합장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농협법에 따라 2021년 자산총액이 2,500억원을 넘은 장성농협은 비상임조합제 도입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관이 개정되어야 한다정관이 개정되지 않으면 농식품부나 농협중앙회에서 어떤 제재를 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우 가격폭락 지속, 농가 비상

사육두수 늘고, 경기 침체로 소비 줄어

2022124()

한우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추락세를 막을 뚜렷한 방도가 없어 하락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장성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한우가격은 1kg에 최고 12150원이었고 평균 9200원이었다.

한우 가격의 하락세는 송아지 거래가격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27일 장성 가축시장에서 수송아지 최고가는 419만 원, 암송아지 최고가는 339만 원이었다. 하지만 전국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가 350만 원, 암송아지 230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수송아지 20%, 암송아지는 30% 이상 하락하였다.

한우 가격 하락은 사육두수 조절실패로 인한 원인이 가장 크다. 우리나라 적정 한우 사육두수는 290만 두인데 202210월 말 기준으로 350만 두를 넘어섰다. 여기에 정부가 물가안정이라는 이유로 무관세 수입 소고기 10만 톤을 들여와 한우 가격폭락을 부추겼다.

2년 전에 비해 한우 사룟값은 30%가량 올랐고, 경유 등 유가의 인상도 한우농가의 생산비를 올리는데 한몫했다. 한우협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450kg 거세우 사육기간은 2~26개월이고, 생산비는 1000만원 정도인데 비해 거래가격은 700만원 내외라고 한다.

 

장성군 2023년 살림살이 5,272억 원

2022년 본예산 대비 391억 원(8.02%) 증액

세출예산 5152천만 원 삭감예비비로

20221219()

장성군의회(의장 고재진)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상현)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뒤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제346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2022년도 4,881억 원보다 391억 원(8.02%) 증액된 5,272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5,183억 원, 특별회계는 89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7차례의 위원회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 5152천만 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과 특별회계는 원안 의결했다.

2023년도 세입예산 중 자주 재원인 지방세는 2022년도에 비해 8.03%, 세외수입은 3.52%로 증가하고,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잉여금)4.13%로 소폭 감소했다. 의존 재원인 지방교부세는 14.67% 증가한 2,699억 원이며 국고보조금은 2.57%31억 원이 증가한 1,254억 원, 도비 보조금은 0.68% 증가한 410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196억 원(13억 원 감액) 공공질서 및 안전 188억 원(36억 원 감액) 교육 42억 원(2억 원 감액) 문화 및 관광 303억 원(83억 원 증액) 환경 446억 원(122억 원 증액) 사회복지 1,143억 원(79억 원 증액) 보건 140억 원(42억 원 증액) 농림해양수산 1,040억 원(69억 원 증액)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88억 원(73억 원 증액) 교통 및 물류 278억 원(17억 원 증액) 국토 및 지역개발 580억 원(51억 원 감액) 예비비 35억 원(12억 원 감액) 기타 685억 원(19억 원 증액) 등이다. 재원별로는 자체사업 2,720억 원(52%), 보조사업 2,553억 원(48%)이다.

삭감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성호 적송숲 수변길 쉼터 조성사업-1억 원 전액 삭감 장성호 야간 안전시설 보강 공사-5억 원 중 2억 원 삭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장성군연합회 운영비-2천만 원 전액 삭감 신소득 패션푸르트 단지 조성-2억 원 전액 삭감 장성 배수펌프장 펌프 용량 증설사업 55억 원 중 10억 원 삭감 등 5건에 대한 요구액 632천만 원 중 152천만 원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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