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에 피워낸 영화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고통 속에 피워낸 영화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2.12.19 11:23
  • 호수 94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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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장성고&문향고 공동교육과정 영화제작발표회’
29일 목요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막 올라

장성고&문향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진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22 장성고&문향고 공동교육과정 영화제작 발표회가 오는 29일 목요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이날 공개될 영화 버저비터나의 인형(MY idol)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본 행사는 인사말 격려사 경과보고 영화상영 소품제작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문향고 3학년 윤효경 학생이 연출을 맡고 송정제·이현성·정호영·서원빈 학생 등이 열연한 버저비터는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바뀐 전교 1등과 전교 꼴등 두 학생의 좌충우돌 몸 탈환 작전을 그린 20분짜리 코미디 영화로 2021년 제작됐다. 김소영 독립영화감독과 장성고 이창운 교사가 각각 지도와 PD를 맡았다.

장성고 3학년 김건휘 학생이 연출한 나의 인형((MY idol)’30분짜리 드라마로, 김소영 감독과 이창운 PD 외 장성고 정수진 교사가 함께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친하게 지내던 서울서 전학온 엄찬딸 은성과 그녀를 부러워하던 유미의 관계가 유미의 학폭 사건 주범으로 은성이 지목되면서 어긋나게 되는 내용으로, 고은우·김지후·이지연·황나린·양유다·김미영 학생 등이 출연한다. 스템진으로는 윤효경/각본, 정상설/촬영감독, 김건휘/조연출, 윤효경·김건휘/편집, 김여정/슬레이트, 차준경/오디오, 이승현/미술(이상 버저비터)과 이창운/각본, 김건휘/촬영감독, 윤효경/조연출, 그 외 학생들은 영화제작실습·연기·미디어콘텐츠일반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프랑스 여자’ ‘설행김희정 감독 영화제 참여

이창운 교사는 단일 학교에서 도전하기 힘든 교과를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실현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학생, 학부모, 교사, 졸업생까지 함께 참여한 영화 두 편이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가 되고, ‘고난 속에서 탄생한 한 편의 영화는 그 결과와 관계없이 모두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이 시험 등 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작발표회에는 영화 프랑스 여자(2020)’ ‘설행-눈길을 걷다(2016)’ ‘청포도 사탕-17년 전의 약속(2012)’ ‘열세살 수아(2007) ’언젠가(2001)‘ 등을 만든 김희정 감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낼 미래의 영화인이 누굴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정 감독이 만든 영화 ‘설행’ 포스터와 김희정 감독, 주연 배우들
김희정 감독이 만든 영화 ‘설행’ 포스터와 김희정 감독, 주연 배우들

공동교육과정 통해 학생들의 을 응원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지정,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연구학교(5)’는 학점제 운영을 위해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및 소요 인프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시·도 교육청이 지정한다. ‘선도학교(86)’는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별 다양한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도 교육청이 학교의 자체 계획을 평가해 지정·운영한다. 현재 장성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문향고등학교는 선도학교로 지정돼 있다.

전남형 고교학점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선택 과목에 대한 선택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학교와 협력해 개설·운영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에 해당 과목이 없거나, 편성표에는 있지만, 과목 선택 조사(학교별 선택과목 수강 신청) 때 선택 학생이 적어 폐강된 과목에 한해서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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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또니 2023-01-02 20:18:26
마지막 급식레이스 감독이 정말 잘생겼더라고요

박찬혁 2023-01-02 20:15:59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영화인 처절한 사랑이야기 가 제일 인상 깊더군요 !!!!!!

2023-01-02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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