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백일장·시낭송대회 시상식, ‘장성문학’ 출판기념회 등
장성문학인들의 잔치 ‘2022 장성문학축제’가 지난 18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군수, 고재진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철 도의원 등 내외빈과 광주·전남 문인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사)한국문인협회 장성지부 임춘임 회장은 초대의 말에서 “문학의 순수성을 지속·발전시키고자 노력해오신 변재섭 시인의 장성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리고, 최해자 수필가님께 공로상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문불여장성 전국백일장과 시낭송대회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학은 모든 것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문학과 이 땅의 모든 문학인들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4회 장성문학상을 수상한 변재섭 시인은 장성읍 출신으로 장성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카톨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그라미’ ‘사랑에도 안개 자욱한 날이 있다’ ‘강물의 자궁’ 등이 있다. 변재섭 시인은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좋은 작품을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개호 의원, 김한종 군수, 고재진 의장은 축사에서 한 목소리로 3년 만에 열린 장성문학인들의 뜻깊은 문학 축제를 축하하고,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문학을 통해 지역민의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지역의 품격을 높여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제33호 ‘장성문학’ 출판기념회와 해남동초등학교 1학년 한지민 학생 등 제8회 문불여장성 전국백일장 및 시낭송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시극(장진규), 축하공연(김찬희·강철웅) 등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