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팠던 황룡강, 기다렸던 꽃 축제”
“보고팠던 황룡강, 기다렸던 꽃 축제”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2.10.10 22:44
  • 호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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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첫날 6만 명 ‘황홀한 경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수십억 꽃물결 장관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첫날인 8일, 6만 명의 발길이 모였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첫날인 8일, 6만 명의 발길이 모였다.

지난 8일 시작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첫날에만 6만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데다 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진 밤 풍경이 입소문을 타며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moon) 보트, 수상 자전거, 어린이 놀이동산 등 체험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음식 맛으로 손꼽히는 장성 음식점들이 대거 푸드코트에 참여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주요 행사가 마련된 옛 공설운동장 한가운데 천막과 테이블, 의자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오늘날 황룡강의 명성을 있게 한 계절꽃의 아름다움도 여전했다. 코스모스, 백일홍, 핑크뮬리 등 황룡강 3.2km 구간에 펼쳐진 수십억 가을꽃을 감상하려는 인파가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저녁 무렵부터는 밤 풍경의 매력이 드러났다. 무대 중앙을 차지한 달빛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플라워터널 조명 시설도 환상적이었다.

축제 첫날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
축제 첫날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

8일 오후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개막 기념공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국악인 박애리 등이 출연해 무용, 기악, 창극 등 전통음악의 깊은 향기를 관객에게 전했다. 군은 공연에 앞서 간소한 개막식을 갖고 가을꽃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별빛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빛 콘서트가 옛 공설운동장에서 시작됐다. TV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유성은과 루이 등이 무대를 빛냈다. 이어서 밤하늘 가득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첫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한종 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설렘으로 돌아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면서 많이 찾아주셔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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