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책 읽기’ 기후 위기 대응의 첫발 – 다섯째 주
‘환경책 읽기’ 기후 위기 대응의 첫발 – 다섯째 주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2.07.18 16:44
  • 호수 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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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탄소 사회의 종말

(인권의 눈으로 기후 위기와 팬데믹을 읽다)

-조효제 지음/21세기북스/2020.11.18.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이 그러한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기후 변화와 대책에 대한 과학적 패러다임의 접근을 넘어 우리 세대와 마래 세대 모두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 차원의 접근을 더욱 중요하게 적용해야 할 때이다. 기후 문제를 왜 인권으로 대응해야 하는가? 사회적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기후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기후 문제 패러다임의 전환,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인권과 사회적 차원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기후 위기를 인권과 사회적 차원에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탄소 사회의 종말을 입문서로 추천한다. 기후 위기를 인권의 눈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전환을 통해 지구 환경과 인간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나가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서정진/신봉고등학교 교사, 수원환경운동연합 회원

 

<청소년>

-내일 지구

(과학교사 김추령의 기후 위기 이야기)

-김추령 지음/빨간 소금/2021.03.05.

-2019년 지구 곳곳이 불탔다. 호주는 여섯달 동안 한국 면적의 약 2배가 넘는 숲이 산불로 사라졌다. 러시아 시베리아 부근의 기온이 다른 해에 비해 6도가 오르는 등 거대한 산불이 일어났고, 아마존 또한, 이전 해보다 75% 증가한 8만여 건의 산부링 일어났다. 어느 과학자는 2019년 호두 산불이 지구 시스템 변화의 급변점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인간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넘어서는 안 도리 선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일의 지구를 위해 오늘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내일 지구>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지구의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는 밝지 않지만, 최악을 막기에는 너무 늦지 않은 시간이라고. 내일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

-강보석/환경정의 정책팀장

 

<어린이>

-멋진 지구인이 될 거야 1, 2

-박현미(매옹이) 지음/그리다숲/2020.12.25.

-dl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면서도 적재적소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면서도, 물티슈 대용으로 손수건을 활용하거나 비닐봉지 대용으로 보자기를 사용하고, 포장재를 재사용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관점에서 실천 방법들을 고민한다. 만화 형식을 통해 쉽게 접근하면서도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었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거나 용기내 첼린지(다회용기 지참 초장 운동)’에 도전하고 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이처럼 용기를 내어보는 것, 그야말로 멋진 지구인이 되는 첫 발걸음이 아닐까.

-유지현/어린이청소년문학서점 책방 사춘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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