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경 당선인, 판로 고민 농가 찾아 격려
서춘경 당선인, 판로 고민 농가 찾아 격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2.06.27 23:52
  • 호수 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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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 대표 “농장 찾아와 고충 들어줘, 진심으로 감사해”
남면 삼태리 선심농장 임준 대표(좌)와 서춘경 당선인
남면 삼태리 선심농장 임준 대표(좌)와 서춘경 당선인

서춘경 당선인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격려하고 직접 농산물 구매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춘경 당선인은 지난 22일 오후, 임준·진선심 부부가 운영하는 남면 삼태리 선심농장을 찾았다. 캠벨포도 농사를, 그 어렵다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면서도 호남권에서 가장 빠른 출하(올 기준 66)로 이름을 알린 선심농장 임준·진선심 부부가 판로가 막혀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 것.

임 대표는 작년에는 학교 급식으로 2톤 이상을 납품해 출하 초반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올해는 계약이 안 됐고, 1월부터 애써 기른 포도에 주인을 찾아주지 못해 낙심해 있던 참이다면서 그런데 서춘경 당선인이 찾아와 정말 놀랐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농장에 오면서 이미 여기저기 전화해서 사정 얘기를 하면서 판로를 알아봤다는 것을 알고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여기에 농장까지 찾아와 힘든 이야기를 들어준 것만도 고마운데 한쪽에 쌓여 있는 포도 상자를 보고는 맛있는 포도,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겠다12상자나 구매해줬다이런 의원이 있다는 게 참으로 든든하고, 앞으로도 농민의 편에 서는 좋은 의원이 돼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춘경 당선인은 아직 당선인 신분이라 선뜻 나설 입장은 못되지만, 시장에서 인정받고 제값을 받아야 할 친환경 농산물이 판로조차 막혀 고충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찾아간 것이라며 한낮 온도가 33도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날 하우스 안에서 선풍기 바람에 의지해 포도를 따고, 선별하고, 포장하는 임준·진선심 부부를 보면서 직접 기른 친환경 포도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강한지 느꼈고, 그 노력에 고개가 숙여졌다고 말했다. 그 역시 친환경 딸기 농사와 수도작을 경영하면서 불안정한 농산물가격과 판로 확보에 대한 고민을 늘 하던 터라 임 대표의 힘듦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것. 서춘경 당선인은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은 초선 의원이지만 20여 년 한농연에서 활동한 만큼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시장과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춘경 당선인은 6·1 지방선거에서 제9대 장성군의회 나 선거구(진원, 남면, 황룡) 군의원으로 당선됐다. 한농연 장성군 연합회장을 지내고 현 더불어민주당 농업전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당선인은 후보 시절 농민이 웃는 그 날까지 군민만 바라보는 군의원을 공약으로 내걸고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 또한 중요! 농업전문가의 자신감으로 소비처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소식을 들은 한 지역민은 서춘경 당선인이 초선이긴 하지만 공약을 이행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며 서 당선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선심농원 임준·진선심 부부가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정성껏 재배한 맛 좋고 영양 풍부한 캠벨 포도 구매 문의는 010-3625-4885/010-6263-42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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