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검도, 제2의 부활을 꿈꾸다”
“장성 검도, 제2의 부활을 꿈꾸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2.04.10 23:48
  • 호수 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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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일반부 합동훈련 및 도민체전 강화훈련 개최
장중·장고 검도부에 검도부발전장학기금 백만 원 전달

장성군 검도회(회장 이용무) 주최 중···일반부 합동훈련 및 도민체전 강화훈련이 지난 3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날 훈련에는 장성중학교와 장성고등학교 현역 검도부원을 비롯해 동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검도 활성화와 5월 중순 열릴 예정인 61회 전남도민체전대비 전력 강화훈련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검도 기초 수련과 모의 시합 등을 진행했다. 검도부를 운영 중인 장성중학교와 장성고등학교에는 검도회와 동문이 함께 마련한 검도부발전장학기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1995년 창단한 장성중학교 검도부는 1998년부터 전국소년체전 등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전국에서 실력을 입증받았고, 장성고등학교 역시 전남에서 몇 곳 되지 않는 검도부 보유 고교다.

·고 검도부를 거쳐 경찰공무원 무도 특채로 임용되거나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들도 적지 않다. 장중 검도부 출신 김민재 씨는 목포서에서 근무 중이고, 장중·장고 검도부 출신 유하늘 씨는 현재 무안군청 검도부 주장을 맡고 있다. 장성군 검도회 전필근 전무이사는 용인시청 검도부 출신으로 현재 장성고등학교 검도부 감독을 맡고 있고, 김현 장성군 검도회 부회장은 하와이에서 미국 검도 대표팀 코치로 근무하다 귀국, 현재 장성군 야구스포츠클럽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용무 회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느라 두 배의 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앞으로는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동문과 후배가 만날 기회를 마련할 생각이고 다른 팀을 초청해서 합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장성 검도인들이 하나가 되어 도민체전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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