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 출신 박공우 향우 ‘대검사무국장’ 승진
동화면 출신 박공우 향우 ‘대검사무국장’ 승진
  • 변동빈 기자
  • 승인 2021.10.17 22:06
  • 호수 8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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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 명 검찰 공무원 수장, 인사권 등 막강 권한 가져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새로운 검찰 내 업무가 대부분 검사가 아닌 수사관 몫으로 돌아가면서 검찰 수사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8000여 검찰 공무원을 대표하고, 이들 공무원의 인사권을 갖고 있는 대검 사무국장의 자리는 그 상징성과 함께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15일 대검 사무국장으로 내정된 박공우국장의 역할과 위치는 과거 대검 사무국장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공무원 가운데 한 명 뿐인 고위공무원 가급(1)으로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고 법무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는 최고위직 공무원이다.

검찰직 공무원은 행정고시(5)7급 공채 그리고 9급 공채 출신들로 조직이 이루어졌다. 박공우국장(9급 출신)은 정연익 서울고검 사무국장(5급 출신)과 이갑수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7급 출신)과 함께 3배수로 추천되었다. 박국장은 검찰 공무원 9급 출신으로 출발하여 행정고시 출신과 7급 공채 출신을 물리치고, 검찰 공무원 최고위직급인 1(관리관)으로 승진하였다.

더구나 검찰 공무원 조직에서는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출신이고, 명문고등학교 출신이 아닌 지방 고등학교와 지방 대학을 졸업하여 학교 선후배의 인맥이 취약한 상태에서도 검찰 공무원 조직 내에서 능력과 덕망을 인정받아 두터운 신망을 얻은 결과라는 평이다.

박공우 국장은 동화면 출신으로 장성농고와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검찰직 9급 공채로 검찰 공무원에 몸담았다. 2013년 검사직무대리(4, 서기관), 2017년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사무국장(3, 부이사관), 2019년 창원지방검찰청 사무국장(고위공무원 나급, 이사관), 2020년 광주고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고위공무원 가급(1, 관리관)에 임명되었다.

박용우 전 장성군청 기획실장(서기관)과 박경우 전 전남도교육청 과장(서기관)과 형제이고 2019년 임용된 박광현 검사는 박공우 국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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