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는 부부와 홀로 사는 고향집 노모 등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8일 삼서면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건은 18일 오전 10시 경 숨진 A씨의 동생이 어머니와 형 내외가 숨져있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알려졌다.
사망자는 모두 서로 다른 곳에서 발견됐고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모(74세)는 안방에서, A씨(55)는 창고에서, A씨 부인(51)은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숨진 A씨 부부는 대전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사건이 일어난 새벽 4~5시경 삼서면 고향 집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성경찰서 수사관계자는 “숨진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노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등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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