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 현안 해결, 인재육성 위한 유기적 협력
장성군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장성군 교육협력 업무협약식」이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장성군(군수 유두석),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 장성경찰서(서장 김종득), 장성소방서(서장 최인석) 등 4개 유관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교육 현안 해결과 인재육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교육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 ▲장성 교육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 및 학교폭력 방지 ▲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기타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군은 올해 군비 62억 원을 투입해 교육 관련 4개 분야 64개 사업을 추진한다. 장학금 확대 지급과 무상교육·급식 지원,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등이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창의 융합 교육 활성화 및 미래형 혁신학교, 농촌 유학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장성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단속 강화, 아동안전 지킴이 활동 활성화, 성폭력 예방사업 등에 집중한다.
장성소방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장성지역 4개 행정기관 지역교육협력 업무협약은 교육 관련 사업에 있어 기존의 교육지원청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행정기관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에 다양한 기관들이 공감하고, 향후 더욱 체계적인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의 첫 삽을 떴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게 됐다”면서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는 ‘문불여장성’의 전통을 계승해, 시대를 앞서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역의 행정기관들이 모두 함께 교육친화적인 장성을 만들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 거버넌스를 공고히 구축하고 지역의 건전한 교육 활동과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 교육 생태계 중심의 중간지원조직 구축 및 운영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