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1.03.28 16:48
  • 호수 8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종 대상자 651명 중 460여 명만 동의
2분기 일반접종은 75세 전후 고령층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접종률 97% 달해

장성군이 지난 23일부터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당초 65세 이상 고령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임상자료 등이 부족해 1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양병원은 23일부터 2주간, 요양 시설은 오는 30일부터 45일까지 3일 간격으로 분산 접종하며, 첫 접종 후 10주 후에 2차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상근 의사가 예진한 후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 시설은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여건에 따라 군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고령임을 고려해 접종 전 예진을 강화하고, 접종 7일 후까지 매일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 24일 현재 658명의 접종 대상자 중 460여 명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다. 이명자 보건소장은 가족분들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정부를 믿고 집단 면역을 위해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5세 이하 요양병원·시설 1차 접종 마쳐, 접종률 97%>

226일 접종이 시작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종사자와 65세 이하 입소자 접종 대상자 442명 중 43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병원 종사자의 경우 접종 대상자 166명 중 161명이, 보건소와 소방서 등 코로나 19 대응요원은 접종 대상자 181명 중 166명이 접종했다. 접종 대상자 789명 중 766명이 접종한 것으로, 접종률은 97%.

미동의,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기간 내 접종을 하지 못했더라도 3월 말까지는 접종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11월에야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경우는 총 17건이다. 대부분 두통·고열·메스꺼움 등 가벼운 증상에 속했으며, 중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2분기(4)부터는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부터 75세 이상/65~74세 등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75세 이상은 군민회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6724명이다. 65세부터 74세까지는 병원 4, 의원 13곳 등 위탁의료기관 17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6900여 명이다. 고령층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다.

보건소 예방의약 유명옥 팀장은 직원들 모두 몸은 힘들지만,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임하고 있다책임감을 갖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