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추향제 봉행
필암서원 추향제 봉행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0.10.25 21:14
  • 호수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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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김인후 선생 추모 독후감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려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가 지난 23일 김양수 전 군수, 김재완 전 장성군의회 의장, 김봉수 장성문화원장, 김영풍 유도회장, 김인수 전 필암서원 도유사를 비롯한 문도·유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초헌관(初獻官)은 신형철 광주향교 22대 전교, 아헌관(亞獻官)은 양정태 광주전남 서도협회장,

종헌관(終獻官)은 심대섭 양계서원(良溪書院) 도유사가 맡았다.

필암서원은 선조 23(1590)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인조 24(1624)에 다시 지었다. 사우인 우동사에는 하서 김인후 선생과 고암 양자징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에 제를 모시는데, 올 봄 향사(춘향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430년 만에 취소되고, 향사 당일 소수 인원만 참석하여 간소한 헌향으로 대신하였다.

국가지정 사적 242호인 필암서원은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날 추향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실시한 독후감 쓰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으뜸상은 분향초 정효원 학생의 하서 김인후 선생님 이야기를 읽고’, 버금상은 사창초 금잔디 학생의 우리 고장의 위대한 인물 하서 김인후 선생님이 차지했으며, 삼서초 이지민 학생의 필암서원에 살아있는 호남의 자랑 하서 선생님과 중앙초 고마움 학생의 장성의 빛 하서 김인후’, 서삼초 권영우 학생의 자신보다 백성을 사랑한 하서 김인후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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