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년 교수, “저널리즘도 진화해야 생존”
본지는 지난 7월8일 장성투데이와 공동으로 ‘지역신문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사별 연수를 가졌다.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윤석년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한 교육에서 국내신문산업의 현황, 지역신문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미디어시장의 격변에 따라 광고매체로서 지역신문의 위상이 하락하고, 경영위기는 물론 신뢰와 영향력의 위기까지 겹쳐 지역신문은 심각한 존립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역신문이 정파성에 치우쳐 갈수록 신뢰도가 떨어지고, 종이신문의 퇴조와 더불어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했다.
윤교수는 광고시장이 방송과 인쇄에서 모바일과 디지털계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신문의 변화가 절실하며 구성원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신문은 지역 내의 신뢰 확보와 함께 공동 솔루션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하며 지역사회와 독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성도를 가진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음식점 등의 할인쿠폰 등), 온라인 광고 유치등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지역신문은 사회적 책임에 이어 시민 저널리즘, 참여 저널리즘으로 변해야 하고, 신문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독자들이 내는 구독료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며 작은 부분도 독자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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