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1학년 신입생 2명 “학교 들어가기 전 손 소독하자~”
북일초, 1학년 신입생 2명 “학교 들어가기 전 손 소독하자~”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6.09 00:51
  • 호수 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상은 멀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 한가득

장성북일초등학교(교장 선효남)의 전체 학생 수는 26명이다. 그중 올해 처음 등교하는 북일초 1학년 신입생은 단 2. 지난 3일 북일초 1학년 교실을 찾아갔다. 박민수, 변가람 학생은 신난 표정으로 자음과 모음, 낱말 등을 배우며 한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북일초에서는 통학버스를 타기 전, 등교 후 교실에 들어가기 전, 점심식사 전, 하교하기 전에 발열검사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 수시로 손 씻기, 손 소독을 하며 마스크는 수업 시간에도 항상 착용해야 한다.

북일초는 소수의 학생들로 반이 구성되어 있다 보니 맞춤형 교육, 각 학생에게 세밀한 부분까지 학생들에게 맞춰진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1명의 학생만 앉을 수 있게 자리를 배치하고 시차배식으로 거리를 두며 점심을 먹는다.

이지나 담임선생님은 학생들과 만나서 수업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하지만 저학년 학생들은 신체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활동적인 수업 등에 제약이 있다 보니 우리 친구들이 수업이 지루하다고 생각될까 내심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1학년 학생들이 학교도 처음이고 마스크를 쓰는 것도 힘들어하지만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해 방역수칙 등을 잘 지켜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북일초 선효남 교장은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우리 학교의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좋은 습관으로 바르게 행동하는, 기초 기본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지닌 슬기로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씩씩한, 저마다 특기와 자기다움을 가꾸는 멋있는 어린이들로 잘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등교부터 하교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마스크로 아이들이 답답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코로나19의 기본수칙들을 잘 지켜 안전하고 행복한 북일초등학교로, 또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방역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일초등학교는 2020학년도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운영해 장성중앙초 학구 내 신입생 및 재학생은 주소 변경 없이 북일초로 입학(전학)이 가능하다. 또한 북일초에서 장성읍까지 통학차량을 운행하고 북일초로 입학(전학)한 학생은 졸업 후 장성백암중, 장성중, 장성여중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