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양심 좀 챙겨주세요…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의 변화
제발, 양심 좀 챙겨주세요…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의 변화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3.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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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쓰레기 불법투기, 지난해 89건 단속

최근 쓰레기 불법투기로 매번 골머리를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2019년 쓰레기 불법 투기 89건을 단속, 그중 3건을 적발해 1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2018년은 98건을 단속, 5건을 적발해 250만 원, 2017년은 111건을 단속, 7건을 적발해 2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현황을 보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적발 건수는 해가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을 막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시행한 이후 25년이 지났지만 상당수의 주민들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봉투에 각종 폐기물을 담아 버리는 불법투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 37곳에 CCTV를 설치하여 단속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과 재활용품 수거 향상을 위해 일반주택지역 내 재활용품 거점 배출 방식인 자원순환센터 재활용 동네마당26곳에 설치해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쓰레기 불법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읍·면 이장 회의 시 홍보 및 마을방송, 현수막 부착 등 각종 노력을 실시하고 있지만 CCTV 사각지대에 불법투기, 경고문 및 현수막 무단 훼손 등 각종 방법 등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적발하기는 다소 힘든 실정으로 나타났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인식개선이다.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각 마을별로 찾아가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추가로 4,8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감시카메라(CCTV) 10대를 추가 설치한다. 장성읍 2개소, 남면 3개소, 동화면 1개소, 삼계면 1개소, 황룡면 2개소, 서삼면 1개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중이며, 오는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쓰레기 불법투기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 불법투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주민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 앞에만 불법투기되지 않으면 남의 집 앞에 불법투기는 상관없다는 의식이 개선되어야 한다. 주민 스스로가 우리 집, 우리 마을을 쓰레기 불법투기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주민들 모두가 불법투기 근절에 앞장서야 하며 행정은 주민들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 및 장소 등에 대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에 대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 또는 불법쓰레기 단속 전담반 구성 등의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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