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주애바나나 화재, 앵무새 등 2500여마리 폐사
정글주애바나나 화재, 앵무새 등 2500여마리 폐사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9.09.0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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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란꽃 잔치, 앵무새 체험부스 운영에는 차질 없을듯

지난 25일 오전 130분쯤 삼서면에 위치한 정글주애바나나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2대를 투입해 약 1시간 2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불은 온실 체험관 3개 동 800이상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2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정글주애바나나는 희귀종을 포함한 다양한 앵무새와 기니피그, 패럿, 거북이, 이구아나 등에 직접 먹이를 주고 사진촬영 등 체험 활동이 가능한 이색 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사랑앵무새 2350마리, 모란앵무새 100마리, 왕관앵무새 80마리, 금강앵무새 8마리 등 앵무새 2500여 마리와 파충류 수십 마리가 폐사했다. 체험관에서 함께 기르던 바나나 80여 그루도 함께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벽에 화재가 발생 것 등을 감안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정용석 정글주애바나나 대표는 전열기 가동이 활발한 오후시간대가 아닌 심야시간엔 냉장고 등 최소한의 전력만 가동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전기과열로 인한 화재발생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건물과 동물 등에 대한 화재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것도 복구에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화재는 오는 10월 황룡강 노란꽃 잔치를 앞두고 축제장에 앵무새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던 장성군에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우려되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장성군청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간급 대책회의를 하는 등 노란꽃 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안영갑 행정자치국장은 화재가 발생 후 현장 상황을 살펴본 뒤 살아있는 2천여 마리의 새들을 종업기술센터로 옮겨 관찰을 하고 있다.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며 축제를 위해 새들이 더 들어올 계획이었으므로 축제에는 거의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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