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김영권 장성부군수가 지난 18일 이임식을 가졌다.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군청 직원 200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환송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김 부군수는 장성군 북일면 출신으로, 1981년 여수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장성군에서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서삼면장과 산림과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교육지원과장과 노인장애인과장, 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을 거쳐 재작년 8월 장성부군수에 임명되었다.
김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지금 우리 장성은 한층 품격이 높아지고 있으며 밝은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면서 “열심히 일 해온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이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원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부군수는 재직 동안 황룡강 가을 노란꽃잔치의 2년 연속 100만여 명 방문 기록과,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길의 조합을 통해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홍)길동무 꽃길축제’의 성공 등 옐로우시티 장성의 변화와 성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유두석 군수는 “김 부군수님은 재직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바람막이이자 나침반, 멘토가 되어주셨다”면서 “위대한 장성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쏟아주셨던 애정과 열정을 잊지 마시고, 항상 옐로우시티 장성을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제28대 김종기 신임 장성부군수가 지난 18일 취임했다. 군은 김 부군수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임명장 수여와 간부공무원 상견례로 취임행사를 간소화했다. 행사를 마친 김 부군수는 첫날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김종기 부군수는 전라남도 광양 출신으로 198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도청에서 F1 조직위원회 기획행정팀장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 정책기획관 기획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파견과 산림자원연구소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기획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탁월한 행정가라는 평을 얻었다.
김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장성부군수를 맡아 영광스러우나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낀다”면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기 위해 유두석 군수님,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부군수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민선7기 2년에 접어든 지금은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그간의 계획들을 실천에 옮기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러한 때에 김 부군수님과 같은 인재와 함께 하게 된 것은 우리 군의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어서 “저와 공직자 모두가 김 부군수님과 완벽하게 한 팀을 이뤄, 옐로우시티 장성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