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 장성은 저의 자부심이죠!
제 고향 장성은 저의 자부심이죠!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9.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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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 향우 화합 한마당 여는 탑솔라(주) 오형석 회장

 

탑솔라(주) 오형석 대표
탑솔라(주) 오형석 대표

광사업 100억 매출기업 CEO상 수상, 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3년 에너지관리공단 우수기업 선정 수상, 아름다운 납세자상 국세청장상 수상,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수상 등 이것이 탑솔라() 오형석 대표의 이력이다.

북이면 출신인 오형석 대표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는 고향의 영향이 컸다고 이야기한다. 유독 고향사랑이 각별한 그는 고향의 경로당과 성당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였고, 고향 면민의 날 행사나, 향우회 행사시에도 일정금액을 내놓기도 한다. 북이초등학교 오우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오우회에서 북이면 향우화합한마당을 개최합니다.

오우회란 북이초등학교 50~59회의 연합모임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군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합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특히 북이면 향우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북이면 향우 화합한마당 큰잔치>를 벌입니다. 올해는 519일에 열게 되는데 면민의 날 행사가 있는 해에는 조촐하게 200여명 정도만 참석하여 행사를 하고, 올해처럼 면민의 날이 없는 해에는 700여명 정도가 모여 행사를 합니다.

 

고향에 대한 자부심

북이면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까지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타지에 나와서 공부를 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아직까지 쭉 타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데는 고향의 영향이 70%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에서 맨 처음 친구들도 만들었고, 생각과 꿈을 만들었고 결국 저의 뿌리인 곳이니까요.

저는 어릴 적부터 유독 고향에 대한 애착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향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죠.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자나 유림들이 나라를 지배하지 않았습니까? 경상도에서는 안동이 중심이 되었다면 전라도는 장성과 담양이 중심이 되었는데 특히 장성이 중심이었지요. 경상도의 퇴계 이황에 맞서 성리학을 정리하고 쌍벽을 이루신 분이 장성의 기대승 선생이었습니다. 그런 전통들이 면면히 있고, 지금의 백양사 역이 1914년에 북이면의 사거리 역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그때는 모든 교통수단이 기차라서 송정역이나 광주역에서 출발하면 장성역을 들르고, 백양사 역을 들르고 정읍 역으로 갔습니다. 모든 문화와 문물 등이 이렇게 기차로 다 통하는 때에 마을에 기차역이 있었고, 또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고속도로가 장성읍과 북이면에 처음 개통이 되어 광주사람들도 이곳을 지나야 서울에 갔습니다. 그러니 개방의 정도나 발전의 정도가 여느 시골지역보다는 장성읍이나 북이면이 굉장히 선진화 되었습니다. 이런 지역에 대한 역사가 쌓이고 저의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한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는 23~24년 정도 되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 4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는데 회사원으로 살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2살 즈음에 철 구조물 공장과 창호 공장을 시작한 것이 제 사업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어쩌면 사업은 저에게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큰 상회를 운영하셨는데 그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 외할아버지께서 1926년경 북이면에서 화신상회라고 장사를 크게 하셨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화신백화점이라고 있었는데 그 영업소 같은 것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이어받으셨으니 근 60년 정도의 세월을 그 자리에서 사업을 하셨는데 지금도 고향에 가면 그 자리에 할아버지가 운영하셨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한 마트와 주유소가 있습니다. 제가 하는 사업 중에도 그 이름을 본 딴 화신그린이라는 계열사가 있습니다. 사업하는 감각은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께 익힌 것 같습니다.

 

태양광에 관심있게 된 계기요?

철 구조물 공장을 운영하던 시기에 지인이 발전소 건설을 하겠다며 저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구했습니다. 2005년도 당시만 해도 태양광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었고, 해외도 땅이 넓다보니 이런 태양광에너지가 별로 필요가 없어서 취급하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딱히 가르쳐주는 곳도 없고, 배울 곳도 없어서 외국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태양광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보고 그렇게 공부를 했습니다. 자료가 없으니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10년동안 연구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계절가변형 태양광 지지대를 맨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태양광이라는 것이 고정형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을 계절가변형으로 바꾸면 효율성이 7~8%가 더 좋아집니다. 이것이 업계에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사람들도 효율성이 좋은 것을 찾게 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더 좋은 상품을 위한 연구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풂으로 더욱 풍족한 삶

사업이라는 것이 오로지 돈을 버는 데에만 목적을 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벌어들인 돈을 사회에 기여하거나 가까운 사람과 약한 자에게 나누는 것이 돈 버는 사람으로서 의 목적이 더 정당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기부도 하고, 고향도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돈을 버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저의 인생도 훨씬 풍부해졌습니다.

 

경영마인드

우리 회사가 태양광으로는 대기업들과 견주어도 3위안에 손꼽힙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하였지만 굽히지 않고 내 자존심을 지키면서 해왔습니다. 이제는 가장 뛰어나는 1위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작년에는 우리 회사가 신재생으로 매출을 2400억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40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회사가 1만 여개가 되는데 실제로 7~8%를 점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목표는 단순히 순위에만 급급한 회사가 아닌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회사, 주위사람을 이롭게 하는 회사가 되는 것, 그래서 이익이 창출되면 그것을 나누고 베푸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불모지와 같았던 상황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여기까지 달려온 그였다. 그동안의 수고가 남에게 베풀었을 때에야 비로소 풍부해진다는 그의 말에 풍부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사회와 이웃을 이롭게 하는 회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오형석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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