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군의원, 기관, 단체, 군민, 공직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잘사는 부자농촌,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은 특별히 농업관계자 150여 명을 초대해 농업분야에 큰 변화를 이끌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푸드플랜’공모사업 선정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지난 13일 개최된 ‘빈센트의 봄’축제와 3월 준공한 공공실버주택 운영현황 및 향후 주거 인프라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차상현 의장은 “군수님이 선장이라고 하면 공직자들은 선원이라 생각합니다. 견제와 감시는 정확하게 하되 여러분들과 상생하고 협치하면서 장성군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데 큰 몫을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이날 ‘협업’, ‘미래’, ‘사랑’세 가지를 장성 발전을 이끌 키워드로 제시했다.
첫 번째 키워드로 애플사를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티브 잡스가 멤버 간 협업으로 음악적 역량은 키우고, 전체가 부분의 부정적인 성향은 통제하며 온 세계의 사랑을 받은 비틀즈를 사업 롤모델로 삼았던 것을 언급하며 군민과 공직자간 ‘협업’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한 팀을 이뤄 목표를 향해 전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키워드로 ‘미래’를 설명하며 미국 17대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버려졌던 땅인 알래스카를 매입한 일화를 소개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고 장성의 미래먹거리를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키워드로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문에 있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더 큰 장성, 더 자랑스러운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장성을 더욱 ‘사랑’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축령산을 전국 최고의 치유여행지로 육성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푸드플랜사업’ 추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농산물 판로확보 및 중소농 소득 확대 등 농업분야에 대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