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려드는 장성호 수변길, 주변관리는 나 몰라라ⵈ
사람 몰려드는 장성호 수변길, 주변관리는 나 몰라라ⵈ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1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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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건축물, 폐 농업용 기계 등 쓰레기 천지

장성군에 떠오르는 인기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장성호 출렁다리와 수변 길은 숲이 만들어낸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맑은 호수가 빚어낸 잔잔한 물결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주 주말마다 주차장이 마비될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또한 최근 장성호 수변길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남도한바퀴가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수변 길 주변인근에 방치된 불법건축물, 주택과 창고, 노후 된 폐차량, 쓰레기 등이 골칫거리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농림보호구역인 부지에 설치해서는 안 될 무허가 불법 건축물들이 들어서다보니 주변관리도 엉망인데다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인한 환경 훼손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경관을 해치는 탓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 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장성군의 최고 인기 관광지에 무허가 불법 건축물들에 대한 현황 파악이나 단속도 없어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수변길 데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군에서 불법건축물을 모른다는 것은 알고도 방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폐 자동차(트럭)는 물론 사용하지 않는 농업용 기계와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고 불법 건축물이 신축되고 있다. 이 곳은 농림지역으로 건축물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다.

(민원봉사과)관계자에 따르면 불법건축물에 관해서는 민원이나 신고가 들어와야 단속을 나간다. 그 후 시정명령, 원상복구 통보를 한다현재는 접수가 되어 있지 않아 단속을 나가거나 시정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불법 쓰레기에 대해 환경위생과 담당자는 수변길 인근 모아진 쓰레기는 수거하고 있지만 현재는 환경미화원들이 안쪽까지 들어가서 청소하긴 힘든 상황이다각 담당 부서들과 합동으로 단속과 관리를 신경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미흡한 상황 등을 한시 빨리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성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만큼 군에서도 자발적인 단속과 환경정비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수변길을 트레킹하고 있던 김모씨(65)출렁다리를 건너 수변길을 걷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쓰레기 무더기를 보고 안타까웠다어떤 시설보다 깨끗한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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