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10회 동화면민의 날’행사가 향우 70여명과 면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동화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성대한 개막을 축하했다.
그동안 동화면민의 날 행사는 동화초등학교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동화면 복합센터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 전 동화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신나는 줌바댄스, 난타 공연 등을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어서 동화면 노인회의 흥겨운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동화면 번영회장 이정연(71) 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연 씨는 구림리 구산마을 출생으로 마을 이장과 동화면 이장 협의회장, 역대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의 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뒤이어 윷놀이, 게이트볼, 풍선탑 세우기, 박 터트리기 등 면민 모두가 동참하는 체육행사와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는 면민 노래자랑이 열려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동화면민과 향우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지역 발전에도 다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잘사는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대위원장은 “동화면장의 수고가 아주 컸고, 동화농공단지와 전자농공단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면서 또한 "면민 모두가 십시일반 모으고 협력하여 원만하게 이루어 질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광희 동화면장은 "노인분들 수송하는데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특히 여성단체에서 음식을 준비해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교통정리봉사를 하고있는 청년회와 방범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면민들 모두가 즐거운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 주민은 "복합센터 체육공원에서 행사를하니 접근성이 좋아서 참석하기도 편했고 이렇게 면민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니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