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빈센트의 봄’ 축제 많은 관광객 찾아와
‘장성 빈센트의 봄’ 축제 많은 관광객 찾아와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16 10:17
  • 호수 7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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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다섯 번째 프러포즈, 빈센트의 작품과 이만송이 튤립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장성역과 장성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봄꽃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더해진 ‘2019 장성 빈센트의 봄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치른 이번 축제는 장성의 봄을 알리는 작은 꽃 정원축제로 시작한 빈센트의 봄은 옐로우시티 감성이 묻어나는 봄꽃과 노란색으로 대표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장성역 광장부터 장성공원에 이르는 축제장에는 이만송이 튤립과 봄꽃이 식재된 크고 작은 정원과 조형물, 포토존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었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옐로우마켓도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수공예 소품, 수제쿠키, 미술작품 등 핸드메이드 제품과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판매와 우드버닝, 도자기만들기, 소원고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38개의 옐로우마켓이 운영됐다.

또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버스킹 공연으로 봄꽃축제에 감성을 더했다. 주간에는 장성읍청년회와 미술협회가 통기타 연주 등을 선보였고,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는 13일 오후5시부터 봄의 크리스마스라는 이색테마로 공연을 펼쳤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13일 빈센트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14일에는 베이블레이드 팽이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축제장에서는 길거리바닥 화가체험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색연필을 들고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빈센트의 봄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장성형 거버넌스 축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성읍청년회가 주관하고 청년재능나눔협의회, 장성읍여성회, 장성군미술협회 등 100여 명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축제장 조성, 작품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했다.

신재형 장성읍청년회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많은 분들이 장성의 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빈센트의 봄은 작은 정원축제이지만 옐로우시티 장성만의 특색이 모두 담겨 있다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봄꽃과 예술이 가득한 감성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돼 봄나들이 관광객들에게 눈과 입이 즐거운 주말 행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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