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 “향우회 미래 걱정, 우려”
재경 장성군 향우회가 지난 3월 21일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삼우웨딩홀에서 15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심덕원(남면 회장), 감사에는 차규환(전 읍회장), 유인상(전 북상회장) 산악회장에 이진목(전북상회장)씨를 선출하였다.
재경 장성군향우회는 10여년 전부터 회장단과 회원들의 실질적인 모임체인 읍`면회장들과의 갈등이 계속되어 왔고 이번 회장단 선임과정에서도 8개 읍`면회장들이 현 임원진 선임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우회가 내홍을 겪으면서 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온 장성산악회도 참여향우와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었다. 김흥주 전회장이 이진목씨를 산악회장에 지명한 것을 두고 일부 회장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정기총회가 장성군수와 군의장 등은 물론 지역 출신 국회의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축하와 화합이 되지 못한 것도 그동안의 갈등을 씻어내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과거와 달리 참석한 향우들도 크게 줄었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향우들도 향우회의 미래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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