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공정업무를 위한 청렴 마인드 컨트롤
임직원 공정업무를 위한 청렴 마인드 컨트롤
  • 장유이 기자
  • 승인 2019.03.26 11:29
  • 호수 7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공개 주기적으로 실천하여 투명경영 이룬다

 

19차 정기총회 이후 8년만에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최다득표를 얻어 재임에 성공한 양선승 이사장이, 투명경영을 내걸고 조합최고의 책임자로 경영일선에 섰다. 그의 경영철학과 조합사랑 그리고 조합원의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전략은 무엇일까? 지난 20일 장성우리신협 이사장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이하는 양선승 이사장과의 인터뷰내용이다.

 

임기중 운영방침은 무엇입니까?

신협은 비영리법인 단체이자 공동체입니다. 설립목적자체가 이익을 내서 사업을 키워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단순 금융원으로서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립목적의 이념에 맞게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과 신협의 문턱이 지금보다 더 낮아져서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한 경영을 공약으로 내세우셨습니다. 공약실천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자체적인 정신교육과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순환보직을 자주 실행하고자 합니다.

매년 신협중앙회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물론 저도 이 교육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우리신협에서는 이 교육 외에도 자체적으로 정신교육과 청렴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직접 지역민을 찾아가는 출장업무가 매일 있습니다. 그래서 청렴함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정말 큰일납니다. 그래서 청렴성만큼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기에 청렴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와 함께 직원들의 순환보직을 자주 진행하여 청렴도도 높이고, 모든 직원이 각 분야의 업무를 잘 이해하여, 어느 직원이 어떤 자리에 배치되어도 그 업무를 충분히 해내어 조합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효과 또한 얻고자 합니다.

또 한가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업무공개방법입니다. 농협은 대의원총회가 있어서 전·후반기 업무공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신협은 부녀회나 영농회같은 단체가 없어서 업무공개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신협도 농협의 대의원제도처럼 조합원들 중 연령별 계층별로 추천을 하여 그분들을 조직화하고, 신협을 많이 이용하는 상가번영회와 사회단체 등을 모셔서 분기별로 업무공개를 하고자 합니다.

 

-이사장님의 경영전략은 무엇입니까?

자산이 천억을 달성했습니다. 작은 규모가 아니므로 임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임직원을 독려하기위한 방법으로 상벌제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잘하는 직원에게는 상을 후하게 주어 사기를 북돋우고, 결격사유를 자주 발생시키는 직원은 퇴출까지 시킬 수 있도록 엄격한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신운영(대부계)은 예금과 대출비율을 높이고자합니다. 수신(예금)을 받아서 여신(대부)을 하므로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자율을 높이해서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출금리는 낮게 받고, 대신 대부금을 늘리는 박리다매 형식의 운영방법을 말합니다. 그래서 조합도 수익창출하고, 조합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상생할 수 있는 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조합원과 지역민들과의 소통입니다. 현재 11개 읍면에 6~7000여명의 조합원이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수입니다. 이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 임직원들은 관내에 있는 여러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지역민과 함께 활동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현재 대리급 이상의 임원은 전부 의무적으로 한 개 이상의 단체에 가입해있고, 점차 직원들 모두 11단체 가입을 의무화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단체에서 함께 지역민과 부대끼며 봉사도하고, 우리 신협도 홍보하여, 지역과 신협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전략을 세워보았습니다.

 

신협이 지역발전과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있습니까?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업하는 소상공인 지원제도입니다

우리 지역은 기존의 상공인도 있지만, 상무대가 있다보니 외부에서 와서 창업을 많이 합니다. 군청에서 소상공인에게 저렴하게 대출해 주는 제도가 있는데, 우리 신협도 거기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 특별금리를 적용해 적은비용이나마 이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지역민의 여가생활 지원 계획도 있습니다.

우리건물 2층에 90석정도의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우리 지역민의 여가선용의 장소로 제공하여, 지역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한 달에 한번 주간과 야간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차후 지역민의 사정을 고려하여 점차 폭넓게 운영해 갈 예정입니다. 영화 관람 시 팝콘을 제공하기 위해 팝콘기계도 이미 들여놓았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건강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지역민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읍면의 각종 행사에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차와 음료를 대접하고 우리신협도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조합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신협은 신용업무를 다루므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리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신협은 무너집니다. 그래서 우리 임직원들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하여 조합원들께 보답하는 신협으로 가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