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조합장선거 당선결과”
“제2회 조합장선거 당선결과”
  • 장유이 기자
  • 승인 2019.03.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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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4.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를 마감했다.

지난 13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장성지역 10개의 투표소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총15,224명의 선거인 중 12,89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84.7%의 투표율로 관내 9개 농·축협조합장과 산림조합장을 선출하였다.

선거결과 남면농협은 52.9%의 표를 얻은 이춘섭 후보가, 백양사농협은 59.4%의 표를 얻은 장영길 후보가, 삼계농협은 55%의 표를 얻은 김태욱 후보가, 삼서농협은 67.2%의 표를 얻은 이태영 후보가, 장성농협은 47.2%의 표를 얻은 박형구 후보가, 진원농협은 52.2%의 표를 얻은 정병철 후보가, 황룡농협은 42.6%의 표를 얻은 정창옥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장성축협은 55.3%의 표를 얻은 차장곤 후보가 당선되었고, 산림조합은 58.2%의 표를 얻은 김영일 후보가 당선되었다.

 

 

현직 불패의 조합장 선거

위기의 농협 - 혁신과 변화 기대하기 어려워

 

제 2회 전국 동시 농·축·산림 조합장 선거가 큰 잡음 없이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산림조합, 축협, 장성농협, 진원농협, 삼서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하여 현직불패라는 선례가 그대로 이어졌다.

삼계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낙선하는 유일한 곳이 되었지만, 당선된 후보가 전직 조합장이었으므로 리턴매치에서 전직이 승리했을 뿐이다.

축협조합장은 4선에 성공하였고, 산림조합장도 연임에 성공하였는데 지난 2001년과 2005년도조합장선거에서도 당선되었으므로 실제로는 총 4선을 하게 된 것이다. 장성농협 조합장은 3선에 성공하였는데 임기가 2년이 늘어났으므로 14년을 재임하게 된다. 

남면농협 조합장이 3선이고, 현직을 누르고 당선된 삼계농협 당선자도 전직 조합장으로 신인은 아니다.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황룡농협, 진원농협, 백양사농협 조합장 당선자들은 신인이라고 하지만 젊은 개혁세력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위기의 농협을 개혁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노령화에 따른 조합원 수의 감소와 농업소득의 하락 그리고 직원들의 높은 급여는 회원 농협이 풀어야 할 커다란 숙제이다. 그런데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협동조합이 조합원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하는 경영마인드로는 머지않아 농협의 존폐위기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따라서 당선된 조합장들은 구조조정과 개혁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번 선거가 조합이 조합원의 복지와 이익은 외면한 채 임직원들의 밥벌이 수단으로 삼아왔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고 협동조합의 변화와 개혁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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