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수두환자…예방접종 필수
늘어나는 수두환자…예방접종 필수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3.05 13:50
  • 호수 2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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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해 단체생활시 각별한 주의

장성군에서는 3월 각 급 학교에서 입학과 개학이 시작했다. 최근 전국에서 수두환자가 늘어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두는 4월부터 6월 사이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수두에 걸리면 급성 미열, 가려움, 발진성 수포(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자의 타액()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며, 잠복기간은 2~3주이며 보통 13~17일이다. 전염성이 강해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수두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수두 예방주사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기본 접종을 하도록 되어있고, 그 후 4~5세가 되었을 경우 2차로 추가 접종이 이루어진다. 만약 만 13세 이상에서 처음 접종할 경우 1~2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만약 감염됐다면 피부에 생긴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는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한다.

올해 전국에 신고 된 수두환자가 벌써 1400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전남에서만 700여명이 발생하였다.

수두 환자는 올해 19796명으로 1월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7128명을 뛰어넘었다. 2월에도 작년 23758명을 웃도는 4866명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201444450, 201546330, 201654060, 2017892, 지난해 9647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연 초부터 예년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1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보건소(감염병)관계자에 따르면 장성군에서 작년 수두 의심환자가 45명이였으며, 올해 의심환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12~15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1회에 한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또한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선으로 예방접종 대상자라고 통보를 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장은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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