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구상 위한 MOU 체결ⵈ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구상 위한 MOU 체결ⵈ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9.02.27 02:05
  • 호수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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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고려시멘트, 공장부지 일대 성공적인 개발위해 적극협력

지난 19일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군청 상황실에서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공동수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기관이 공장부지 일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유두석 군수와 주요 관계공무원,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이사와 재무, 관리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앞으로 추진될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용역비 2억 원을 각각 1억 원씩 부담하고, 개발모델 구상과 용역감독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모델개발은 기존 고려시멘트 공장 건축물과 부지 32, 갱도, 채굴장까지 포함해 이뤄진다. 군은 활용 가능한 부지면적이 크고, 공장, 갱도 등의 독특한 형태의 산업자원의 가치가 잔존하고 있는 만큼 모델개발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유형은 아파트나 단독주택단지 같은 주거형이나 위락시설과 관광, 숙박시설로 구성된 관광체류형, 대규모 아울렛 등 유통, 상업단지와 기존시설을 전시관이나 박물관 등으로 바꾸는 리노베이션(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 · 보수해 사용하는 것) 등 폭넓게 다뤄진다.

고려시멘트 부지개발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우선 장성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려시멘트 공장일대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장성의 이미지 개선 효과가 크다. 또 주민들이 걱정해 온 환경 문제도 해결돼 주거 여건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 군수는 고려시멘트 부지개발이 장성의 지도를 바꿀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일대가 주거형으로 개발된다면 수천 세대의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오고, 관광, 유통,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면 상당한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진 데에는 고려시멘트 측이 장성의 미래를 생각하는 혜안이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 동안 유 군수는 고려시멘트가 장성경제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기업도 환경문제와 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고려시멘트 부지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부터다. 유 군수가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우고,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서 공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설득한 결과 마침내 고려시멘트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양 측이 꾸준히 의견을 교류하면서 개발모델 구상을 위한 기초 작업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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