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강한 '홍역' 잇달아 확진…
전염성 강한 '홍역' 잇달아 확진…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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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증상 확인과 예방접종 “중요”

장성군 보건소는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경기·대구·전남 등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집단 발생 환자는 대구 17, 경기 12명이며, 개별 환자는 서울 4, 경기 3, 전남 1, 인천1명으로 모두 38명이 확진자로 신고됐다.

지난 21일 전남에서도 필리핀 여행자 중 첫 환자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이후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해 홍역이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에 의한 국내 유입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발병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 몸에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면역력이 없는 1세 이하 유아나 예방접종이 허술한 시기를 지낸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1967년 이후 출생자 기준으로 홍역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한다. 홍역표준접종(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4~6)을 적기 실시하고 해외(홍역유행국가)로 여행하는 군민은 4~6주 전에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해야 한다.

또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적기에 접종해야 하며, 이와 함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역시 꼭 필요하다.

장성군 보건소(감염병 관리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의료기관·보육시설·경로당 등에 예방관리안내 공문과 함께 예방요령 교육도 포괄적으로 시행중이다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고, 지소·보건기관에 의심환자가 발생 시 바로연락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역 의심 증상 발생 시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 콜센터(1339) 또는 장성군보건소(390-8333)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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