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3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장성군 사회단체 연합회’가 정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 20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장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회장 반강진), 향교(전교 문영수), 새마을회(회장 오봉원), 자유총연맹(회장 나회일), 바르게살기운동 장성군협의회(회장 강성주), 장성문화원(원장 공영갑)등 30개 사회단체장들이 모여 임원진을 선출하고 회칙을 확정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초대회장-반강진 노인회장 ▲부회장-문영수 향교전교, 오봉원 새마을회장, 조의순 그린장성21회장 ▲사무처장-강성주 바르게살기운동 회장 ▲감사-강귀원 공인중개사 장성군지회장, 임동현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다.
장성군 사회단체 연합회는 회칙에서 △장성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제시 △군민 인권보호 및 사회정의 구현 △애향운동 △사회적 부조리를 추방하기 위한 사회단체 상호간의 연대와 협력, 화합 도모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강성주 사무처장은 “11월 중순 경 10여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군민 화합과 단체 간의 협력을 도모할 연합회를 결성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130여개 사회단체 중 30여개 단체로 우선 연합회를 조직했다”며 “다른 단체들에는 공문을 보내 가입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4곳에는 사회단체연합회가, 9곳은 기관-사회단체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다”며 “정식 출범은 2019년 2월 둘째 주 금요일로 잠정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 결성 소식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다른 지역을 보면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적극 개입하는 사회단체연합회도 없지 않은데, 지자체로부터 운영비를 직접 지원받는 단체는 중립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지역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인 만큼 지역과 군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