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황금돼지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의 우리는 끊임없는 개발욕구와 산업화로 지구 온난화, 오존층의 파괴, 사막화, 기상이변 등 해결이 쉽지 않은 환경문제로 인하여 생명공동체의 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3℃ 정도의 기온상승은 남극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을 상승시킴으로써 생태계 파괴는 물론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인류의 1/3이 재앙의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쓰나미, 지진, 폭염 등 환경문제로 인한 여러 나라의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고 있지 않습니까?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7위인 우리나라도 절대 예외이지 않습니다.
지구 스스로는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의 땅 우리의 하늘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행동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모아 실천해야겠습니다.
조동화의 시
‘나 하나 꽃피어’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너도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나도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은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변화를 시작할 때는 항상 솔선수범하는 누군가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원합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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