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되면 4년 만에 장성고에서 만점자 배출
지역 명문 장성고에서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만점자가 나왔다. 현재 가채점 결과 만점자는 전국에서 6명(이과 4명, 문과 2명)으로, 이 중 문과 가채점 만점자 두 명중 한 명이 장성고 3학년 A군이다. 현재까지 광주·전남 가채점 만점자는 A군이 유일하다.
전남도교육청과 장성고에 따르면 장성고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A군은 가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동아시아사·세계사 등 사회탐구 2과목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고,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와 한국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A군은 수능을 치른 후 입시업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식적으로 전 영역 만점자를 발표하지 않고 성적통지일(12월 5일)에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만 발표할 예정이다.
만점 기준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에서는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야 하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한국사는 1등급이면 만점 처리된다. 원점수 기준,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면 만점이다.
장성고는 2014년도에도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는데, A군이 수능 만점자로 최종 확정되면 4년 만에 두 번째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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