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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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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호] 2018년 10월 29일 (월) 11:50:34 기현선 기자 jsnews1@hanmail.net

장성터미널에 자리 잡은 ‘옐로우카페’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미자우씨가 직접운영

   
옐로우카페테리아 대표 레티미자우씨가 자신이 만든 행운목 앞에서 미소짓고 있다.

장성 터미널 내에 자리한 ‘옐로우카페테리아’는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미자우(35)씨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광주에서 커피를 배워와 장성터미널에서 지난 2017년 12월부터 장사를 시작한 그는 놀랄 만큼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사에 있어서도 특유의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2007년에 한국에 왔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어도 많이 늘었고 문화도 많이 익숙해졌다”며 “주변사람들과 다문화 센터의 지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6시면 문을 닫는 그의 카페는 주된 고객층이 30대 이상의 장년층이기 때문에 한국식 아메리카노가 가장 잘 판매되지만, 레티미자우씨의 베트남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타로(베트남식 토란)와 코코넛을 섞어 만드는 밀크티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온 커피도 판매한다”며 “베트남에서 만드는 방식대로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으나 시간이 있다면 꼭한 번 드셔보시라. 한국의 커피와는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고 권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커피와 베트남의 커피는 그 맛이 확연히 다르고, 각자의 장점도 다르다”며 “한국식 커피는 화려하고 각자의 기호에 따라서 맛도 다양하게 낼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커피는 하나의 맛 밖에 없는 대신 커피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우카페테리아 대부분의 음료는 평균 3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와 버블티 등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베트남 디저트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카페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쌍둥이 아이들을 키우고, 카페에서 짬이 날 때는 훌륭한 손재주를 부려 비즈로 꽃과 나무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는 레티미자우씨.

그는 “한국에서 잘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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