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사실 아니다”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사실 아니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8.06.05 15:44
  • 호수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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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시민연대, 허위사실 유포로 유두석 군수후보 고발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는 명백한 사실”

유두석 후보 측, 시민연대 허위사실 유포로 광주지검 고소

장성시민연대(대표 김춘식, 이하 시민연대)가 지난달 30일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규탄 성명서’를 내고 유두석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민선 7기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장성에서는 국립심혈관 유치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는 사실 이개호 국회의원을 포함해 우리지역 정치권이 유치하고자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서 임박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관심사항이 되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가 결정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고 적시했다.

이어 ‘그런데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는 국립심혈관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허위사실을 조작하고 「유두석의 땀으로 이뤄냈습니다」라고 거짓된 정보를 휴대폰 공약 메시지로 다수의 장성군 주민들에게 유포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대다수의 군민들이 유두석 군수후보의 노력으로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되지도 않은 국립심혈관센터를 유두석의 땀으로 이뤄냈다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이며 군민을 속이는 기만행위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발장에서는 ‘유두석 무소속 장성군수 후보는 국립심혈관센터 유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을 목적으로 국립심혈관센터를 본인이 유치하였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SNS 계정인 장성군수 유두석 블로그와 또 다른 SNS 계정인 유두석 페이스북을 통하여 총 15회 게시물을 게재하여 불특정다수의 선거구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달 11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장성군수 출마기자회견에서 참석한 기자들에게 ‘장성 역대 최고 국책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되어’라는 발언을 하고 자료를 배포하였다는 것이다.

이밖에 지난달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다수의 선거구민들에게 ‘국립심혈관센터를 건립하고요’라는 발언으로 연설을 통하여 2차례, 5월 11일과 16일 보도 자료를 배포해 17개 언론사가 보도케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는 것이 고발 배경이다.

한편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측이 장성시민연대를 ‘허위사실 유포’로 광주지검에 고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 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성시민연대가 5월 30일 성명서를 내고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으나 이것은 분명히 사실을 왜곡한, 있을 수 없는 장성 발전 저해 행위”라고 규정하고 4일 장성시민연대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장성시민연대가 ‘장성유치가 결정된 적이 없는데도 10년 동안 온 군민이 열망해 온 국립심혈관센터를 장성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고 ‘유두석의 땀으로 이뤄냈습니다’ 라고 거짓된 정보를 휴대폰 공약메시지로 다수의 장성군 주민들에게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립심혈관센터는 유두석 후보가 이미 10년 전부터 장성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고, 5만 군민의 열망에 의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는 이개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고 전제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하여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여 개정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9일 전라남도에서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국비예산 246억 원을 세워 주도록 건의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2007년 10월 장성 군민들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고, 장성군과 전남도가 정부 관련 부처와 이개호 국회의원 등을 수차례 방문, 또는 초청해 장성 유치를 촉구, 호소해왔다.

유 후보 측은 “이처럼 장성유치가 명백하여 국비 확보 중에 있으므로 군민이 한목소리로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치 사실을 허위사실이라 고발하는 등 마치 장성유치를 방해하고 선거철만 되면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현상은 장성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루고 장성의 미래를 위해 검찰이 진실을 하루빨리 밝혀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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