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윤시석 장성군수 후보가 새로운 장성 건설을 위해 장성읍을 통과하는 호남선 2.5km 구간에 ‘철도지중화사업’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는가 하면, 무소속 유두석 군수 후보가 청운고가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시석 후보는 “장성읍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장성읍의 지역단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읍 발전과 확장성에 있어 심각한 장애물이 되는 철도를 지중화 하는 것이 장성군의 발전적 도시계획 수립의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고 ‘철도 지중화사업’의 중요성을 밝혔다.
윤시석 후보가 말하는 지중화사업의 구간은 장성읍 월평리에서 장안리 까지 약 3km 구간으로 약 3만평의 부지가 이에 해당하며, 이밖에도 ‘주변농지 등 개발 가능지역 약 25만평과 고려시멘트 이전 시 약 33만평의 부지에 철도 지중화 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 사업 및 경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도시재생사업 및 도시 경관사업의 세부 내용으로 ‘도심 산책로 조성’, ‘야외 잔디구장, 야외 공연장’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향후 도시계획 사업으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은행, 병원, 공공도서관, 아파트, 전원주택단지 등)와, 야외스포츠 운동장과 각종 놀이시설(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 농구장, 테니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경관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소속 유두석 군수 후보는 장성의 상권의 더욱 활성화 하고 황룡강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청운고가 지하차도 개설 하겠다’는 공약을 펼치고 있다.
유두석 후보는 청운고가 지하차도 개설에 관한 공약 수립 배경에 대해 “강변도로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하고, 황룡강과 장성읍을 연결하는 진·출입로의 변화로 안전사고 예방과 황룡강을 찾는 관광객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한편, 윤시석 후보는 “‘철도지중화사업’의 완성을 위해 ‘장성군 철도지중화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 추미애 당대표를 직접 만나 추진배경을 설명, 협조와 역할을 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유두석 후보 측은 “청운고가 지중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