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원하는 공약- 약속해주시겠습니까?’답변
‘군민이 원하는 공약- 약속해주시겠습니까?’답변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8.06.05 11:27
  • 호수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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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달 28일자 제 725호 ‘군민이 원하는 공약- 약속해주시겠습니까?’답변 내용 중 충분하지 못한 답변에 대한 재질의, SNS상의 공약에 대한 질문, 그리고 공통질문을 추가하여 다시 한 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중 두 후보 간의 공통질문에 가장 명확한 대비가 들어나는 대답은 ‘주민과의 정책질의 토론회를 실시한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윤시석 후보는 ‘실시하겠다’고 대답했으나 유두석 후보는 ‘시간관계상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정기적인 봉사나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가? 금액을 밝힐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윤시석 후보는 ‘후원단체의 이름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으며 유두석 후보는 ‘개인적인 영역이라 밝히는 것은 적절히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후보가 고려시멘트 폐쇄 문제에 대해서는 비슷한 답을 내놓았다.

 윤시석 후보에게는 ‘고려시멘트 폐쇄에 대해 정부의 지원방향’에 대한 질문을, 유두석 후보에게는 ‘고려시멘트 폐쇄에 대한 공약은 임기 내 이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으나 두 후보 모두 ‘회사 측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무원들의 위장전입’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답변을 내놓았는데, 윤시석 후보와 유두석 후보는 ‘주거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것에는 뜻을 같이 했으나, 윤시석 후보는 ‘광주보다 장성에 거주하는 것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장성을 변화 시키겠다’고 말했으며, 유두석 후보는 ‘고향에 주소를 두고 지역의 교부세를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자들의 덕목(능력,정직,신뢰,권위,건강,청렴,희생,봉사 등)중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시석 후보는 ‘청렴’이라고 말한 반면, 유두석 후보는 ‘질문의 예로 나열된 모든 덕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군민이 원하는 공약- 약속해주시겠습니까?’

5월 28일자 본지 제 725호 <군민이 원하는 공약- 약속해주시겠습니까?>에 대한 장성군수 후보들의 답변이 충실하지 못하다고 판단 되는 내용과발표된 공약가운데 군민들에게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윤시석,유두석 장성군수 후보에게 다시 물었다. 성실하게 답변해준 두 후보자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를 전한다/ 편집자 주

<공통질문>
1. 후보님들께서는 지도자로서 가져야 하는 덕목들 중(예를 들면 능력, 정직, 신뢰, 권위, 건강, 청렴, 희생, 봉사 등)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윤) 청렴입니다.
공직자의 도덕성과 근무 자세는 지역사회의 안정과 질서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많은 권한을 오남용으로 악용한다면 그 폐해는 실로 엄청난 사회적 문제로 야기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도 공무원의 의무를 규정하여 준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를 대표하는 군수는 그 어느 공직자보다도 더 도덕적 평가기준이 높아야 합니다. 저는 장성군수 후보 등록을 하고 곧바로 박수량 백비를 찾아 참배를 했습니다. 청렴정신을 대표하는 우리 선현의 얼을 본받아서 부끄럼 없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유) 위에 열거된 덕목들 중 하나도 빠트릴 것이 없이 소중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오히려 지도자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자격 조건을 나열했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조건들을 조금이라도 더 갖춘 사람이 지도자로 등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2. 후보님들께서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꾸준히 해 오신 기부, 봉사, 후원 등이 있는지요?(종교관련 제외) 있다면 기관과 금액을 밝혀주시겠습니까?

윤)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은혜의집, 영락원, 시일건강타운 지역아동센타등 배우자와 함께 오랜 기간 기부를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금액은 밝히기 어렵습니다.

유)  개인적인 활동 영역이기 때문에 밝히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3. 공약 중 ‘가장 군민의 생각을 많이 반영했다’고 자부할만한 공약을 선택하시어 ‘이러한 공약이 나오게 된 계기’와 ‘공약이행 시 가져올 군민생활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윤)중고생 교복 및 수업료 무상지원입니다. 장성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습니다. 물론 돈 때문에 학업을 못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군에서 일정부분 교육비를 지원하고 아껴지는 비용을 각자 학생들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익히게 된다면 장성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교육에 관한 비용은 장성군의 그 어떤 분야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공설운동장 조성 등 장성의 지도를 확 바꾸는 공약을 선정합니다.
황룡강 지류의 물길을 바꿔 만든 7만6천㎡ 부지에 건립될 공설운동장은 앞으로 장성을 체육도시로 격상시킬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 고려시멘트 시설의 광주 배후 주택단지 조성과 청운동 지하차도 개설, 장성호 주변 명품 둘레길 조성 등도 완성되면 군민들의 편익이 크게 개선되고 비약적 발전이 이뤄질 사업들입니다.

4. 2015년 기준 통계청 인구 총 조사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주민등록상 인구와 상주인구가 3만명 가량 차이 나며, 그 이유가 인근 전남지역의 공무원들이 위장전입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들의 위장전입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근절의지가 있다면 방법을 제시해 주십시오.

윤)공무원들의 위장전입 문제는 한두 해 거론 된 문제가 아닙니다.
공무원들이 장성에서 100% 실제 거주를 하게 되면 장성의 지역경제도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주거의 자유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사생활을 군수가 좌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저는 살기 좋은 장성을 만들겠습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것 보다 장성에 거주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라면 이 문제는 저절로 해결 될 것입니다.

유)광주시의 상주인구 차이 문제가 우리 장성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가 의문입니다. 주거문제와 교육, 생활편의 때문에 현대인들의 대도시 거주 추세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주거의 자유를 인위적으로 막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 지자체의 교부세 문제 때문에 고향에 주소를 두는 경우 조금이라도 고향에 기여한다는 뜻도 있다고 풀이됩니다.

5. 당선 후, 후보님의 공약들이 지켜지지 않았을 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임기 내에 공약을 수행하는데 대한 후보님의 각오를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윤)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입니다. 반드시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공약은 꼭 지켜져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나열하면서 당선만 노린다면 그것은 군민에 대한 기만행위입니다. 허위성 공약은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5년, 2017년, 매니페스토 우수상, 2018년에 매니페스토 공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6. 두분의 군수 후보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묻고 답하는 정책질의 토론회를 연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윤)네. 참여하겠습니다.

유) 여러 가지 실정을 감안해 볼 때 토론회는 시간 관계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반드시 참여해야하는 공영방송 TV토론에서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주요 공약, 현안 문제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성실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시석 후보 질문
1.주민들의 경제가 나아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약으로 ‘에버랜드형 테마파크’유치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에버랜드는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관광지 1위에 선정된 곳으로 연간방문객 약 698만 명이 다녀간 곳입니다. 윤시석 후보님은 장성에 ‘에버랜드형 테마파크’를 통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사업시행 위치, 일시, 방법-국비, 민자 유치-등)을 듣고 싶습니다.

에버랜드형 테마파크는 장성 북부권 에서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여 입지를 선택하겠습니다. 장성은  광주 전남북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축령산 백양사 장성호등 빼어난 자연경관 자원 등 테마파크 조성지역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T/F팀을 구성하여 장성만의 이점을 충분히 알려 유치를 성공시키겠습니다.

2. 주민들의 실질적인 예산참여에 대한 방안으로 ‘현실적 운영’을 말씀 하셨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주민참여 예산 제도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고 현실적 운영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운영의 문제입니다. 현재 주민예산참여 예산제도는 말만 주민예산참여이지 예산편성과 집행등 실질적인 모든 것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기관의 일반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도록 참여예산위원회 위원수를 늘리고 회의운영을 확대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도 위원회운영에 참여시켜 많은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3. 고려시멘트 폐쇄에 대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밝히셨습니다. 중앙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

고려시멘트는 먼저 이해 당사자인 회사측과의 대화가 선결과제입니다.
회사와의 문제가 해결 되면 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을 통한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집권여당과 함께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군수후보입니다. 정부와 집권여당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전이나 폐쇄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4. SNS상에 게재된 ‘장성뉴딜사업 추진’이라는 게시물에 보면 ‘국립 심혈관센터 조기 건립 및 전남대 의대 캠퍼스 유치’를 말씀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시기와 방법, 기대하는바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십시오.

국립심혈관센터는 문재인정부의 100대 사업에 포함되어 있으나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집권여당의 힘있는 군수가 아니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입니다.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유치해서 조기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SNS상에 게재된 ‘장성뉴딜사업 추진’이라는 게시물에 보면 ‘상무아파트 재건축 추진’은 국방부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은데 군수 후보님이 공약사항으로 발표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상무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필요성이 있어 검토하고 예비홍보물에 공약으로 기재 하였으나 주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하고 의견을 나눈 결과 이동이 잦은 군인들의 특성상 재건축보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더 효율적이고 실익이 많아 선거공보를 통해 변경하였습니다. 재건축사업도 필요성이 성숙되면 국방부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유두석 후보 질문
1. 후보께서는 개인기업인 고려시멘트 폐쇄 후 주택단지 조성을 약속하셨습니다. 만약 당선된다면 임기 내 공약이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실상 고려시멘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시간을 갖고 현명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와 노동자가 화답하고, 장성군민도 희망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해야합니다.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연차적으로 실행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빨리 한다고 좋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   

2. ‘주민들의 실질적인 예산참여에 대해 금액을 한정하지 않고 주민의사반영을 보장하겠다’고 하였는데 주민의사를 반영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명시해 주십시오.

광주 북구에서 처음 시작해 세계적인 제도로 정착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모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모집하고, 수렴하여 걸러낸 뒤, 예산을 편성하여, 의회의 묵시적 동의로, 사업이 추진되는 방식이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SNS상에 게재된 ‘유두석의 땀으로 해냈습니다!’라는 게시물에 보면 10년간 온 군민이 열망해온 국립심혈관 센터유치’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은 어느 정도 진척이 됐으며 후보님의 땀으로 된 것은 어떤 부분이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국립심혈관센터는 장성군이 제출한 기본을 토대로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강력히 요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한 대표적인 광주전남 상생공약사업입니다. 요구 당시 위치는 장성 남면과 첨단지역이 해당 구역입니다. 10년 전 제가 ‘심장 연구 최고 권위자’인 전남대 정명호 교수를 찾아가 장성 유치를 피력하며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도 찾아가 호소했습니다. 현재 설립에 필요한 관계법령을 개정 중인 상태입니다. 

4. SNS상에 게재된 ‘유두석의 땀으로 해냈습니다!’라는 게시물에 보면 ‘농업인 월급제 실시’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농업인 월급제는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업으로 농가부채의 악순환 해소와 농가소득 안정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월급이 아닌 대출’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농업인 월급제보다 더 확실한 농민 생활 안정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양한 제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 해 볼 수 있는 창의적인 제도나 방안이 있는지 노력하겠습니다. 있다면 농림부장관 표창감이겠지요. 

5. 전국적으로 많은 세금을 들였으나 수익성이 없는 축제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한동안 유행처럼 번지던 인물관련 축제는 이미 사향길로 접어든지 오래입니다. 수익성이 있는 축제, 그래서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축제는 그 특색을 살려 잘 가꾸는데 성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축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남도의 명량대전축제, 아산시의 성웅 이순신축제, 남원시의 춘향제, 홍성군의 역사인물축제 등 인물축제는 축제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홍길동 축제의 경우 아동, 교육, E스포츠 체험중심으로 가면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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