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시석 의원이 장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9일 장성읍 더불어민주당 연락사무소(이개호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원, 지역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선언문에서 “장성에서 태어나 57년간 고향을 지키면서 군민의 사랑과 선택 덕분에 지난 16년간 장성군의회 의원과 전라남도의회 3선 의원으로 장성의 구석구석을 누볐으며, 이제 장성군민들의 부름을 받아 민선7기 장성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도정 경험, 문재인정부의 국가경영 철학과 정책을 공유하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개호 의원의 신뢰와 지원을 얻어 새로운 장성 건설과 소통과 화합의 장성을 만들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렴한 군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군수 ▲소통·화합하는 군수 ▲공평한 행정을 펴는 군수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군수 ▲농민과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여주는 군수 ▲다문화 가족들이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군수 ▲다음 세대들도 장성을 떠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장성을 만드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 낭독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김수공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 윤 의원은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도당 후보자 검증 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역대 군수가 소통과 화합을 외치면서도 주민 편가르기가 만연되어 온 데 대한 의견으로는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편 가르기·갈등·분열이라고 생각하며, 57년 동안 장성을 지켜온 것처럼 편 가르지 않는 윤시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다문화가족을 위해서는 가정 내·부부간 갈등과 불화를 해소하기 위해 장성군건강가족지원센터(다문화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2세 교육을 위한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민선6기 역점 시책인 옐로우시티의 지속 가능성과 ‘관광 장성’을 위한 최우선 동력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본래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자산을 살리지 않고 이벤트성 전시 행정을 해온 것이 우리 장성이 담양 등 주변에 비해 뒤쳐진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 대표적인 예가 특히 없는 것 억지로 만들기 위해 국비 6백~7백억 원, 군비는 그 이상이 투입된 ‘홍길동’이다”며 “이제는 축령산과 백양사를 양 축으로 남창계곡과 장성댐 등을 적극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특히 아무도 믿지 못했던 ‘물 사먹는 시대’가 온 것처럼 머지않아 공기를 사먹는 시대가 올 것이며, 우리 축령산과 그 일대를 쉬고, 머물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휴양 관광의 메카로 만들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이어 감사원 감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성군의 수의계약 관행에 관해서는 “지역의 영세업자들은 1년에 한 건도 계약을 하지 못해 먹고 살기조차 힘이 드는데 외부 업체에 1백건이 넘는 수의계약을 몰아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못 박고, “차라리 장성군에 거주하는 업체를 순번을 정해 로테이션으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제안했다.
“지금 장성군이 군정을 비판하는 언론 사이트를 군청PC에서 접속 차단하는 등 ‘군정 비판 언론 재갈 물리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 청산’을 외치고 있는데 언론 탄압은 적폐 중의 적폐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풀어야 할 현안들로는 ▲KTX 장성정차문제 ▲톨게이트 위치 문제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 등을 꼽았다.
70점도 될수 있다
문제는 60점도 못되는 분들이 군수가 되겠다고 나서면
고민이지만 70점 을 선택 할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