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녹수에 파워블로거가 떴다
청산녹수에 파워블로거가 떴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11.21 09:57
  • 호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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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양조장’ 현판식·팸투어, 전국 블로거 관심 집중

지난 6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청산녹수(대표 김진만)에서 현판식과 팸투어가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쌀을 비롯해 전통주의 주원료가 되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전국 주요 양조장을 순차적으로 지정해 체험과 여행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찾아가는 양조장이 추구하는 목표다.

지난 15일 열린 현판식과 팸투어에는 김영권 부군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진흥부 관계자, 박종호 농업축산과장, 국내·외 파워블로거, 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해 제국실, 발효실, 여과실, 숙성실 등을 둘러보고 시식도 하며 사미인주 등 전통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특히 김진만 대표가 전통주를 빚는 과정 중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세심하게 살피는 누룩방에서는 참가자들이 김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김 대표는 “좋은 누룩만이 좋은 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의 취지가 체험과 여행을 접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이를 통해 외지인을 끌어들이고 그 파급력으로 양조장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것인 만큼, 이날 참가자들은 장성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장성군 문화해설사와 함께 백양사 등 지역 관광지를 탐방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양조장과 전통과 과학이 잘 버무려진 전통주, 거기에 메주가 아닌 누룩으로 담은 된장까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청산녹수의 스토리에 감탄한 참가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영권 부군수는 “양조장을 관광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놀랍고 새롭다”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어 지역의 전통주는 물론, 체험과 관광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귀한 일을 하게 될 청산녹수와 김진만 대표를 행정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돼서 장성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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